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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광호박사 한방칼럼] 변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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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춘천교차로
  • 10.01.08 09:12:57
  • 조회: 420

 

변비의 가장 흔한 원인은 우선 섬유질을 적게 먹는 식사 습관이다. 섬유질 섭취가 줄어들면 변의 양이 적어지며 정상적인 연동운동을 일으키는 반사가 저하되어 대변보기가 힘들어지게 된다. 그리고 스트레스도 변비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이다. 지나친 스트레스는 장운동을 교란시켜, 과민성대장증후군의 특징인 변비와 설사가 교대로 나타날 수 있다. 수분 섭취가 부족한 경우에도 변비가 생길 수 있다. 여성분들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섬유질을 많이 섭취한 경우에도 수분이 충분하지 않으면 오히려 섬유질에 대장에서 딱딱하게 굳어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그 외에 치질이나 암에 의한 대장폐쇄, 대장게실,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같은 다른 질병으로 인해 2차적으로 변비가 생기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변비를 크게 ‘허증’과 ‘실증’으로 나누어 한약치료를 한다. ‘허증 변비’는 대장의 운동 능력이 떨어지고 대장의 진액, 음혈 등 수분이 적어져서 대변이 굳어지고 잘 나오지 않는 변비로,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거나, 운동량이 적은 여성, 식사를 잘 거르는 여성, 위하수나 대장하수 등 선천적으로 소화기가 약한 사람, 노인 등에게서 주로 발생한다. ‘실증 변비’에는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기체(氣滯)변비’, 숙식(宿食)으로 인한 ‘식적(食積)변비’, 장 안에 열이 많아 발생하는 ‘열성(熱盛)변비’ 등이 있다.  젊은 사람에서 많이 발생하고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잘 받는 여성이나 위·십이지장 궤양, 담석증, 만성 췌장염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발생하기 쉽다.

 

아래의 생활습관 8가지를 잘 지키면 웬만한 변비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1. 변의를 느꼈을 때 참지 말고 화장실로 간다.
2. 매일 일정한 시간에 배변하는 습관을 들인다. 변의가 있든 없든 식사 후 무조건 하루  한 번은 화장실에 가서 힘을 준다. 
3. 화장실에서 신문 등을 보면서 너무 오래  앉아 있지 않는다. 치질 등 항문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4.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불규칙한 생활, 과도한 스트레스, 불면 등은 변비의 원인이 된다.
5.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정상  대변은 70%가 수분이지만, 탈수상태에서는 50%까지 낮아지므로 물을 수시로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6. 자극성 있는 음식, 향신료를 피한다.
7. 우엉, 고구마,  연근, 죽순, 무말랭이, 곤약 등 섬유소가 많이 들어 있는 섬유질 음식과 된장을 많이 섭취한다. 
8. 맨손체조,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의 적당한 운동과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목욕 등으로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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