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통신] 초고속인터넷 속도경쟁 점입가경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4.25 10:44:14
  • 조회: 737
초고속인터넷의 속도 경쟁이 말 그대로 ‘초고속’으로 치달으면서 이용자들의 입만 귀에 걸리게 됐다. 각 유선전화회사들은 새 시장인 무선인터넷에 뛰어드는 것과 함께 기존 가입자를 지키고 새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해 초고속인터넷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가속페달을 밟느라 한창이다.

1999년 ADSL로 출발한 국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는 4년밖에 안됐는데도 초고속디지털가입자회선(VDSL)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되면서 각사가 벌이는 속도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처음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VDSL은 13Mbps에서 1년도 채 안된 사이 20Mbps를 거쳐 50Mbps로 빨라졌다. ADSL에 비해 장비 원가가 싸면서도 전송 속도는 더 빠르다는 장점 때문에 각 사들은 VDSL 가입자 유치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KT는 초고속 인터넷 시장에서의 선두주자라는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메가패스 브랜드로 지난해 7월 VDSL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 KT는 12월에 20Mbps급 VDSL 서비스를 개발, 전국 12개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벌인 뒤 지난 2월부터 전국에서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예 최근에는 서울과 경기 지역 6개 아파트 단지와 2개 일반주택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50Mbps급 VDSL 시범서비스를 실시중이다.

KT는 아예 한술 더떠 VDSL 다음 단계 기술인 댁내 광케이블 방식(FTTH)의 차세대 초고속인터넷 기술 개발에 이미 착수했으며 내년에 100Mbps 이상 속도를 내는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2강인 하나로통신은 2001년 12월 이밸리(e-Valley)라는 이름으로 서울 강남의 삼풍아파트에서 13Mbps급 VDSL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지난해 8월부터 본격적인 상용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차세대 초고속인터넷 개발 프로그램인 ‘하나포스 V100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1단계로 지난 1월 20Mbps급 VDSL 서비스를 본격 상용화했다. 현재는 ‘하나포스 V드림’이란 브랜드로 13Mbps, 20Mbps급 VDSL을 제공하며 전국 2,100여개 아파트로 서비스 지역을 대폭 확대했다. 또 50Mbps급 VDSL도 지난 1월말부터 서울 장안동 삼성쉐르빌과 도림동 동아아파트에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이달말 본격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나로통신 역시 100Mbps까지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어서 속도 경쟁은 점입가경이다.
최근 본격적으로 가입자 유치 전쟁에 뛰어든 데이콤은 계열사인 파워콤의 광동축혼합(HFC)망을 활용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데이콤이 제공하는 보라홈넷의 속도는 아직 8~10Mbps이지만 올 하반기부터 20Mbps 이상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콤은 특히 HFC망을 이용한 초고속인터넷은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가 가능해 이를 묶음상품화하면 고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한다. 오는 7월쯤에는 VoIP 서비스를 시장에 내놓으면서 본격 마케팅을 벌일 방침이다.

지난 3월부터 서울 노원구와 경기 고양시 일원의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VDSL 상용서비스(13Mbps)를 본격 실시중인 두루넷도 올 하반기 서비스 대상 지역의 전국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글수정
  • 글삭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