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통신] 초고속인터넷 시장쟁탈 ‘뜨거운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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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교협
  • 02.01.29 11:38:32
  • 조회: 602
“아직 집안에 초고속인터넷 깔지 않았나요”. 올해 안으로 국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1천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998년 7월 두루넷이 케이블 모뎀 방식의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4년여 만의 일이다.
지난해 말 현재 가입자는 7백80만명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올해 안에 2백20만~3백만명이 새로 가입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1천만명 이상이 되면 국내 초고속인터넷시장은 거의 포화상태에 접어들게 된다.

현재 국내시장은 KT·하나로통신·두루넷의 3강 체제다. ‘메가패스’를 앞세운 KT는 국내 시장점유율이 50%에 이르러 국내는 물론 세계 1위를 자랑한다. 지난해 말까지 3백68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한 KT는 올해 목표를 5백만명으로 잡고 있다. 하나로통신은 지난해 말 2백6만명에서 연말 3백만명, 두루넷은 1백31만명에서 1백65만명으로 각각 가입자를 늘릴 계획이다.
서비스 방식별로 보면 KT는 ADSL, 두루넷은 케이블 모뎀이며 하나로통신은 ADSL과 케이블 모뎀 방식을 둘 다 사용하고 있다. ADSL은 전화국의 가입자망을 활용하고 케이블 모뎀은 CATV의 가입자망을 쓴다. ADSL은 저주파(4KHz 음성신호와 고주파(1MHz 데이터신호를 기존의 전화선에 같이 싣는 방식이다. 스플리터(Spliter)라는 장치로 두 신호를 분리한 뒤 음성교환기와 데이터교환기를 통해 따로 신호를 보내는 기술이다. 상향과 하향 데이터 전송속도가 달라 ‘비대칭’이란 말을 쓴다. 또 서비스 선로 상태 및 전화국과의 거리에 따라 전송속도에 차이가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선 기술이 발전, 비교적 안정적인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케이블 모뎀 초고속인터넷은 CATV 방송과 통합상품으로 판매되는 사례가 많지만 별도로 신청해도 따로 망을 깔아 설치할 수 있다.
다만 CATV와 함께 신청할 때는 요금할인 혜택이 있는 만큼 CATV와 초고속인터넷이 동시에 필요한 사람은 케이블 모뎀 방식이 유리하다. 품질엔 별 차이가 없다.
상품 종류로는 1~2Mbps급인 ‘라이트’와 8Mbps급 ‘프로’ 또는 ‘프리미엄’이 있다. 값은 2만원대 후반에서 4만원대까지 있다. 1~3년 장기계약을 맺으면 요금이 할인된다.

그러나 약정기간 전에 서비스를 중단하면 회사별로 위약금을 물 수 있다. 최근에는 하나의 회선으로 추가비용을 내고 집안에서 여러 사람이 동시에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IP 공유상품도 나와 있다.
경향신문 기사·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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