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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권] 무시무시하게 매운 '지옥짜장'과 별미 '중화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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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경남데일리
  • 18.05.23 18:00:29
  • 추천 : 0
  • 조회: 185

[eat place] 창녕 남지읍 '천안문짜장'



사진=경남데일리

가끔씩 미치도록 매운 맛이 고플 때가 있다. 스트레스 받거나, 우울할 때, 또는 그냥 매운 맛이 좋아서. 혀가 얼얼해지고 땀이 분수처럼 쏟아지는 매운 음식으로 고통을 한껏 즐기고나면 개운해지는 사람들이 좋아할법한 중국집이 있다.

창원에서 조금 떨어진 창녕 남지읍 '천안문짜장'은 창녕 지역민들 사이에서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곳으로, 점심시간에는 대기까지 해야 할 정도로 나름 유명한 곳이다. 다른 중국집보다 조금 특별한 점은 다소 생소한 '중화비빔밥'과 이름만 들어도 땀이 날 것 같은 '지옥짜장', '지옥짬뽕' 같은 특별메뉴가 있다는 것.

매운 음식을 꽤 잘먹는다는 지인과 함께 호기롭게 '지옥짜장(7,000원)'과 '중화비빔밥(8,000원)'을 주문한다. 중화비빔밥은 원래 대구에서부터 유명해진 음식으로 SBS '백종원의 삼대천왕'에 나오면서 사람들에게 더욱 알려졌다.

주문하고 잠시 뒤 나온 중화비빔밥과 지옥짜장은 검붉은 색깔의 압도적인 비쥬얼을 자랑하며 먹기도 전부터 입 안이 얼얼해지는 것만 같다. 우선 중화비빔밥은 일반적인 비빔밥과는 달리 고기와 채소 등 각종 재료를 불맛으로 볶아주고 매콤한 양념을 더해 먹는 것으로 생각했던 것보다는 더 매운 맛이다.

사진=경남데일리
사진=경남데일리

밥 위에는 계란 후라이와 고소한 깨가 가득 뿌려져 있어 매운 맛을 중화시키며, 적당히 매운 수준이기 때문에 매운 맛 초보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다.

다음으로 이름만 봐도 무시무시한 '지옥짜장'은 이름값을 톡톡히 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짜장면보다 약간 검붉은 색을 띄는 정도이지만, 한 젓가락 입으로 가져가는 순간 매운 맛을 제대로 보게 된다. 주문 전 "많이 매운데 괜찮겠느냐"고 미리 걱정해주신 주인 아주머니의 말 뜻이 이해되는 순간이다.

젓가락으로 살짝 양념만 찍어 먹어도 혀가 아플 만큼, 이름 그대로 '지옥'처럼 많이 매우니,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하기 어렵다. 

매운 맛 마니아라면 내달 남지읍에서 열리는 '창녕 낙동강유채축제'에서 노란 유채꽃의 물결을 감상하고, 근처 '천안문짜장'에 들러 별미인 중화비빔빕과 지옥짜장을 한 번 도전해보는 것도 색다른 추억이 될 것 같다.
 

위치: 창녕군 남지읍 남지리 752-3
메뉴: 중화비빔밥 8,000원/지옥짜장 7,000원/지옥짬뽕 7,000원/짜장면 4,000원/야끼우동 7,000원/탕수육 小 13,000원

김혜인 기자  hyein88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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