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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창구] 직접 우린 진한 국물, 매운 짬뽕이 당긴다면 ‘秀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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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경남데일리
  • 18.05.23 18: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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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place] 기본 매운맛부터 신짬뽕 A~C 맵기 선택 가능 ‘수짬뽕’



중국 음식점에 가면 가장 흔하게 먹는 메뉴가 짜장과 짬뽕이다. 얼큰한 국물에 신선한 야채와 각종 해산물이 가득 들어간 짬뽕은 요즘처럼 찬바람이 부는 날씨에 더욱 생각나는 음식이다.

맵고 진한 짬뽕 국물 맛으로 소문난 집을 찾았다. 북면 무동리에 위치한 '수(秀)짬뽕'. 동네맛집이라고 하기에는 얼큰 담백한 국물맛이 일품이다. 기존 감계에서 마금산 온천 방향 구 도로변에 위치했던 것이 무동리 아파트 단지 상가 쪽으로 확장 이전했다.

주인장이 직접 12시간을 우려낸 진한 사골 육수로 맛을 내는 ‘수짬뽕’. 기본 짬뽕에서부터 신(辛)짬뽕 A~C까지 맵기가 선택 가능하다. 홍합, 오징어, 새우 등 해산물이 넉넉히 들어가 있고, 숙주 고명이 듬뿍 올려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숙주가 들어가서 인지 국물 맛이 시원하다.

짬뽕에 가득 들어간 홍합은 숙취해소에 좋은 타우린 성분과 고지혈증 등 성인병에 좋은 불포화지방이 함유되어 있는 겨울 대표 제철 재료이다. 아삭아삭 식감이 좋은 숙주나물은 식이섬유의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주고, 해독 기능이 우수하며 성인병 예방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시원한 국물 맛을 위해 듬뿍 넣은 두 재료가 몸에도 좋다고 하니 더 입맛이 당기는 것 같다.

국물 맛에 비해서 면은 조금 아쉽다. ‘얼큰한 국물에 쫄깃한 수타면이었다면 더 맛있었겠다’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쫄깃하지만 다소 울퉁불퉁한 수타면보다 얇은 기계면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만족스러울 수도 있겠다.

다양한 중국요리보다는 기본 짬뽕과 짜장에 집중했다. 붉은 국물의 기본 짬뽕을 비롯해 하얗고 진한 국물이 일품인 백짬뽕, 보일랑 말랑 자작한 국물의 볶음짬뽕 그리고 면은 별로지만 얼큰한 국물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짬뽕밥을 맛볼 수 있다. 중국집 삼대장인 볶음밥은 없고 식사류로 낙지덮밥, 알밥이 주문 가능하다. 중국집 메뉴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간짜장, 짜장밥, 잡채밥, 라조기, 깐풍기 등 다양한 요리는 찾아 볼 수 없다. 다행히 탕수육과 군만두, 야채춘권은 메뉴판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면 요리만으로는 2%부족한 섭섭함을 탕수육으로 채울 수 있겠다. 여름에는 한정 메뉴로 한치면물회, 서리태콩국수, 냉소바도 맛볼 수 있다.

기본 짬뽕도 충분히 맵기 때문에 겁 없이 신짬뽕 C레벨을 도전했다가는 입에 불이 날지도 모르니 참고하자. 매운맛 음식점에는 확실히 여성 손님이 많다. 음식 취향을 남녀 성별에 따라 나눌 순 없겠지만, 매운맛을 특징으로 하는 가게에는 늘 여성 손님이 우세하다. 전 메뉴 포장 가능하지만 아쉽게도 배달은 하지 않는다. 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 휴무, 오전 11시부터 21시까지 운영한다.

다양한 중국요리보다 짬뽕에 집중하고 싶다면, 매운국물을 선호하는 당신이라면 주말 나들이 삼아 마금산온천에서 뜨끈한 온천욕 즐기고 돌아가는 길에 들러볼 만 하다.

수짬뽕7,000원 신짬뽕C 7,500원 옛날짜장면 5,000원
의창구 북면 부동로 226번길 산싱빌딩 2층
055-295-5556 (토,일요일 운영)

 

최경연 기자  wooul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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