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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동한원장의 한방talk] 냉과 질염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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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춘천교차로
  • 14.05.08 09:40:01
  • 조회: 1171

 

 

한방의 냉대하증은 현대의학의 질염이라는 말과 같습니다. 배꼽 이하 부위가 차가워져서 자궁이나 질부의 저항력이 떨어져 잡균이 번식해서 질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질염은 질에 상주하는 정상세균이 감소하고 외부균이 침입해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대부분은 피임약, 피임기구, 과다한 질 세정제 사용, 항생제, 잦은 성관계 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최근 통계자료를 보면 질염은 결혼한 여성이나 폐경기, 갱년기 여성에게서 더욱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질염은 크게 세균성 질증, 트리코모나스 질염, 칸디다 질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세균성 질염은 가려움증이 덜한 편이나 속옷을 적실 정도의 누런 냉이 분비되며, 생선 비린내 같은 냄새가 납니다. 세균성 질염은 잠복기가 1~3주 정도 있고, 방치하면 다른 합병증을 일으켜 불임이나 조산의 원인이 됩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물처럼 흐르는 다량의 냉이 분비되며, 계란 썩은 비린내가 나고 질입구가 따끔거리거나 가려움을 동반합니다.

 

칸디다성 질염은 참기 어려운 가려움증과 하얀 두부 같은 냉이 분비되며, 외음부가 붉어지거나 붓기도 합니다.

 

현대의학에서는 질염을 치료하기 위해서 항생제나 소염제를 사용하여 세균을 죽이는데 초점을 맞춥니다. 이런 경우 당장의 감염균 제거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항생제 때문에 유익한 균도 함께 없어지게 되어 방어체계를 잃은 질내 환경은 감염균의 증식이 쉽게 일어나게 되고 질염이 재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한방은 몸의 상태와 체질에 따라 감염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춥니다. 면역력을 높여 감염균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줄 수 있는 한약치료와 하복부와 골반 내에 기혈순환을 도와주는 침, 뜸, 약침치료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에 경우 되도록 치마를 피해주시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특히 놀이터를 당분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는 순면의 속옷과 꾸준한 운동, 자연식이요법 등과 더불어 하복부를 항상 따뜻하게 해주면 질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모아한의원 유동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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