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연예] 하정우 "우디 앨런식 코미디 영화 만들고 싶었다"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3.10.07 13:18:22
  • 조회: 1907

 

 

영화 '롤러코스터'로 감독 데뷔한 배우 하정우(35)가 첫 연출 소감으로 "우디 앨런식 코미디 영화나 찰리 채플린의 슬랩스틱 코미디 영화가 내 영화의 초석이 됐다"고 밝혔다.

'롤러코스터'는 욕쟁이 한류스타 마준규(정경호)가 수상한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세 번의 착륙실패와 연료까지 떨어진 비행기에서 공포에 떨어야 하는 승객들의 반응을 코미디로 푼 작품이다.

'롤러코스터'는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식 부문인 '한국영화의오늘-파노라마'에 초청됐다. 하 감독은 강렬하면서도 독특한 캐릭터, 빠르고 길지만 위트있는 대사로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 감독은 5일 부산 해운대구 BIFF빌리지에서 열린 '롤러코스터' 오픈토크에서 "이 영화를 통해 '인간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비행기에서 기장이 기름이 떨어졌다는 방송을 하자 승객들은 난리가 난다. 한류스타 마준규도 그동안 마음대로 살아온 삶을 반성한다. 하지만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다시 본 모습으로 돌아간다. 죽을 고비를 넘긴 인간이라도 과연 본성이 변할 수 있을까 의문이 생겼다"고 연출 계기를 설명했다.

첫 연출에 대해서는 "그동안 내가 만났던 감독님들께 죄송하다. 감독의 자리가 이렇게 어렵고 힘들지는 몰랐다. 앞으로 영화 촬영할 때 감독님들에게 도움이 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생각보다 재미있었지만 또 그만큼 힘들고 어려웠다. '롤러코스터' 촬영을 마치고 '더 테러 라이브' 촬영에 들어갔는데 피부 트러블이 심했다. 모두 '롤러코스터'를 찍으면서 받은 스트레스 때문이다. 원래는 도자기 피부였다"고 웃었다.

하정우는 이번 영화를 중앙대 영화과 선·후배들과 함께 찍었다. "혼자였으면 절대 못했을 텐데 옆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앞으로 여러분에게 기쁨과 재미를 드릴 수 있는 작품을 많이 찍고 싶다"고 감독으로서의 포부도 드러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관객들이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롤러코스터'는 17일 개봉한다.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