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산업] 백열전구 퇴출, 국내 LED 업계 "장기적으로는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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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3.07.17 13: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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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열전구의 퇴출'은 장기적으로 국내 조명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백열전구 퇴출계획에 따라 2014년부터 국내시장에서 백열전구의 생산·수입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국내 조명 업계는 당장 큰 영향은 없지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특히 그동안 LED 조명 산업이 진입 장벽이 높아 국내 시장에 진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정부의 조치로 국내 LED 조명 시장이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부의 백열전구 생산·수입 중단에 대해 국내 업체 및 수입 업체들은 이미 수년 전부터 꾸준히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백열전구를 만들던 일진전기, 금호전기 등도 백열전구 생산을 줄이고 LED로 전환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동부라이텍 관계자는 "이미 2~3년 전부터 백열전구가 LED 조명으로 바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백열 전구 생산이 중단된다고 해서 LED 매출이 급격히 늘어나는 것 아니기 때문에 임팩트는 그리 크지 않을 것이지만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필립스 관계자도 "필립스는 지난 2012년 1월1일부터 백열전구 수입을 중단하고 LED 조명 위주로 수입하고 있다"면서 "국내 가정에서는 이미 백열 전구를 많이 사용하고 있지 않아 수입 금지 등이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해외에서는 2007년 G8 정상회담에서 에너지절약정책을 위해 백열전구 퇴출이 결의된 뒤 미국 EU 호주 등 대부분의 OECD국가에서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글로벌 LED 시장은 성장할 전망이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최근 자료를 보면 LED 조명 시장이 2011년보다 2012년 2배 정도 성장했으며 2017년까지 연평균 22% 성장해 100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 세계적인 백열전구 금지정책으로 인해 LED 업계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정책으로 인해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ED 사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대기업들은 백열등 소켓에 들어가는 가정용 LED 전구만 판매할 수 있다. 사무실이나 공장, 가로등과 같은 상업용 LED 시장은 중소기업만 진입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가정용 조명 시장에서 백열 전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적어 국내 LED 업체인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LED 등은 이번 정책으로 당장 큰 영향은 없을 전망"이라면서도 "앞으로 LED 시장으로 조명시장이 전환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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