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자동차 금융, 계약 전 각종 수수료 살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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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 [http://www.khan.co.kr]
  • 13.07.01 11: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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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시중은행 상품 낮은 금리 장점
ㆍ여신전문사는 저신용자도 대출

 

이달 중순부터 여름 휴가철이 시작돼 자동차 구입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적지 않다. 수천만원씩 하는 자동차를 살 때 현재 현금으로 한꺼번에 결제하려면 큰 부담이 된다. 이 때문에 금융권은 소비자가 자동차를 구매할 때 부족한 자금을 빌려주는 자동차 금융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자동차 금융은 은행(오토론)과 여신전문금융회사(할부금융, 오토론, 리스 등) 등에서 취급하는데 상품별로 금리수준이 다르고 장단점이 제각각이어서 잘 따져보고 적합한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연간 약 120만명이 이용하는 자동차 금융은 자동차 대출과 할부금융으로 나뉜다. 자동차 대출은 소비자가 금융회사에서 융통한 자금으로 직접 자동차를 구입한 후, 계약기간 동안 원금과 이자를 금융회사에 상환하는 것으로 일부 은행과 여전사가 취급하고 있다. 은행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가 장점인데, 여전사에 비해 자금조달 비용이 적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신차를 사는 고객에게 차량구입 대금을 지원하고 거치기간 후 분할 상환하도록 하는 ‘신한 마이카 대출’을 판매하고 있다. 거치기간은 6개월 이내이며, 대출기간은 1~5년이다. 대출한도는 최고 5000만원이며 대출금리는 최대 0.8%포인트의 금리할인을 적용받을 경우 최저 연 4.57%이다. 고객의 신용등급에 따라 금리는 바뀔 수 있다. 우리은행이 판매하는 ‘우리V오토론’도 대출한도가 최고 5000만원이며 대출기간은 1~5년이다. 대출금리는 최대 0.5%포인트 금리할인을 적용받으면 최저 연 4.49%다. 매년 최초 대출금액의 20% 범위 내에서 상환할 경우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된다.

은행이 취급하는 자동차 대출은 소비자의 신용등급이 주로 5등급 이상은 돼야 한다. 또 대출을 받기 위해 자동차매매계약서, 보증보험회사의 보증서 발급을 위한 서류 등을 준비해서 직접 은행을 방문해야 하는 등 편의성은 다소 떨어진다.

반면 여전사는 신용등급이 7등급 이하여도 대출이 가능하다. 은행에 비해 서류제출 부담이 적고, 금융회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자동차 매매계약과 동시에 대출계약까지 처리할 수 있다. 다만 은행보다 금리가 높고, 대출 가능한도가 낮을 경우 차량을 담보로 제공해야 한다.

자동차 할부금융은 고객(소비자)-판매자(딜러)-할부금융회사의 3자 간 계약이라는 점에서 자동차대출(고객과 금융회사 간 양자계약)과 다르다. 할부금융은 자동차 구입대금을 금융회사가 판매자에게 지급한 후 소비자가 금융회사에 계약기간 동안 원리금을 나누어 상환하는 방식이다. 여전사에서 취급하는 신차 할부금융 상품의 경우 차종에 따라 비정기적으로 무이자 또는 저금리 할부금융 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이 기간을 이용하면 보다 저렴한 금리로 자금을 빌릴 수 있다. 중고차 할부금융 상품은 대부분 이용자의 신용등급이 낮은 데다 신차와 달리 고객과 여전사 사이에 ‘할부제휴점’이 개입되기 때문에 금리수준이 자동차 대출 및 신차 할부금융 상품에 비해 상당히 높다. 신차의 경우 은행과 여전사 모두 연 5~10%의 금리를 부담하는 소비자의 비중이 가장 높은 반면 중고차의 경우 여전사는 연 20~30%의 금리를 부담하는 소비자의 비중이 가장 높다.


여전사 상품의 경우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에 있는 자동차 할부금융 ‘맞춤형 비교공시시스템(www.crefia.or.kr)’을 활용해 회사별·차종별·신용등급별 금리조건을 비교해볼 수 있다. 여전사의 자동차 할부금융을 이용할 경우 금리 이외에 별도의 취급수수료를 지급할 필요가 없다. 그동안 여전사는 할부금리와 별도로 취급수수료를 부과해왔다. 하지만 이러한 취급수수료 부과 관행이 소비자가 할부금융 상품의 금리가 낮은 것으로 오인케 할 소지가 있는 데다 취급수수료의 성격이 사실상 대출금리와 다르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 이 관행을 폐지하도록 했다. 취급수수료는 대신 금리에 반영된다.

금감원은 “금리 비교 시에는 취급수수료를 포함한 실제금리 기준으로 하고 계약 전에 중도상환수수료, 담보설정비용 및 보증수수료 등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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