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한국식교육’ 美할렘고교 졸업식 반기문 총장 등 VIP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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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3.06.25 13: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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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크라시 프렙스쿨’ 아폴로극장서 졸업식 눈길

 

 ‘한국식 교육’으로 잘 알려진 뉴욕 할렘의 고등학교 졸업식에 UN 반기문 사무총장을 비롯한 유명인사들이 앞다퉈 참석해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뉴욕 할렘의 명소 아폴로극장에서 열린 데모크라시 프렙 차터스쿨 졸업식에 반기문 총장 내외와 찰스 랭글 연방하원의원, 데니스 월콧 뉴욕시교육감 등 거물들이 자리했다. 특히 반기문 총장은 취임후 처음으로 고등학교 졸업식 기조연설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뉴시스 2013년 6월 8일 송고기사 참조>

데모크라시 프렙스쿨은 한인학생이 한명도 없지만 한국어를 외국어 필수과목으로 지정하고 한국 문화와 예의범절, 엄청난 학습량 등 한국식 훈육으로 유명한 학교이다. 7년전 세스 앤드류 설립자가 초등학교를 설립한 이래 초중교교 등 7개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이날 졸업식은 데모크라시 프렙고교가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날이었다. 교육환경이 극도로 열악한 할렘지역에서 데모크라시 프렙이 지난 4년간 보여준 것은 기적의 교육혁명이었다. 차터스쿨 중 최고 수준의 학업능력 향상을 보여 뉴욕타임스 등 주류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이날 졸업하는 40명 학생 전원이 두 개이상의 대학에 합격하는 등 100% 진학률을 보였다.

한국어와 한국문화, 한국교육의 ‘한류 삼종세트’를 뉴욕 할렘에서 불지피는 데모크라시 프렙 졸업식에 반기문 총장은 부인 유순택 여사와 함께 참석했고 손세주 뉴욕총영사 부부와 이석 한국교육원장이 함께 자리했다.

언론의 관심도 뜨거웠다. 한인매체들과 뉴욕특파원들은 물론, CBS-TV와 같은 주류 언론도 취재를 하는 모습이었다. 세스 앤드류 설립자와 리사 프리시아 교장 등 학교 관계자와 졸업생과 재학생, 가족 등으로 아폴로극장은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이날 트레이드 마크인 오렌지색 모자를 눌러쓰고 나온 세스 앤드류 설립자는 환영사에서 왜 데모크라시 프렙이 한국어를 필수 외국어로 지정하고 한국식 교육을 했는지 설명해 관심을 끌었다.

그는 “한국은 1950년만 해도 세계 10대 빈국에 속했다. 그러나 60년이 지난 오늘은 10대 강국이 되었다. 한국의 가능성은 곧 할렘의 가능성이다. 한국어와 한국식교육으로 교육의 혁신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믿었고 그것을 오늘 졸업생들이 증명했다. 여러분이 대학에 가서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감격스런 소감을 피력했다.

졸업생 대표로 나온 스티븐 메디나 군은 "2년전만 해도 앞날이 불확실했던 제게 데모크라시 프렙은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 저는 올 가을 사학 명문 미들베리 칼리지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입학하게 됐다”고 말해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졸업식 축하연설을 맡은 반기문 총장을 소개하며 “UN 반기문 사무총장님, 우리 데모크라시 프렙스쿨 졸업식에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느리지만 또박또박한 한국어로 인사하자 아폴로극장은 뜨거운 환호로 가득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할렘 프렙미들스쿨 학생들의 신명난 ‘스텝댄스’와 데모크라시 프렙스쿨의 코리안댄스팀 소속 여학생 두명이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부채춤 등 축하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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