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산업] 베이비붐 세대 취업 증가는 고학력·자녀 미취업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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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 [http://www.khan.co.kr]
  • 13.05.31 11: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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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고용의 질 낮고 서비스업 한정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취업자가 늘어나는 것은 이들의 학력수준이 높고, 자녀가 취업을 하지 못해 가계의 생계부담을 안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베이비붐 세대의 취업 증가는 장기간 지속하기 어렵고, 고용의 질을 저하시켜 오히려 소득불평등을 심화시킬 우려가 크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한국은행 조사국 박세준·박창현 과장은 지난 30일 ‘경기·고용 간 관계 변화의 구조적 요인 진단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를 보면 2010~2012년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4.0%로 금융위기 이전인 2005~2007년(4.7%)보다 0.7%포인트 하락했지만 같은 기간 취업자수 증가폭은 연평균 29만2000명에서 39만2000명으로 늘었다. 보고서는 “이 같은 고용 추세는 은퇴세대의 노동시장 잔류가 늘었기 때문”이라며 “베이비붐 세대가 이전 세대보다 고학력이어서 인적자본 수준이 높고 자녀세대인 청년층의 비경제활동인구 증가로 가계 생계부담이 커진 것이 취업증가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55세 이상 경제활동참가율은 2005년 44.7%에서 2012년 47.3%로 높아졌다.
경기 둔화에도 일자리가 늘어나는 곳은 비임금근로자와 자영업 등 서비스업 분야에 한정됐다. 결국 임금과 생산성이 낮은 일자리가 베이비붐 세대의 몫이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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