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철도 유휴부지 많지 않아 유수지에 행복주택 6200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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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 [http://www.khan.co.kr]
  • 13.05.21 13: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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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가좌·공릉엔 대학생 기숙사, 고잔은 다문화 등 특성화

 

정부가 20일 발표한 행복주택 시범지구 7곳은 수도권이다. 국토교통부는 상징성이 강하고 수요가 많은 지역을 먼저 선정했다고 밝혔다. 4곳은 철도부지, 3곳은 유수지다. 7곳에 짓기로 한 1만가구 중 유수지에 6200가구를 짓는다. 예상보다 철도 유휴부지가 많지 않은 때문이다.

국토부는 7곳을 지역 요구에 맞춰 달리 개발하기로 했다. 오류, 가좌, 공릉 지역은 연내에 착공해 2015년쯤 입주가 시작된다. 나머지 지역은 내년 초 착공이 가능하다.

국철 1호선 오류동역에 들어서는 오류동지구(10만9000㎡)는 ‘친환경 행복주거타운’이 목표다. 철로 위에 데크를 씌워 철로 양쪽을 연결하되 데크에는 체육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지역에 노령인구와 저소득층이 많아 일자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창업·취업 준비센터를 짓고 사회적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사회적기업이란 저소득계층에게 청소 등 사회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업을 말한다. 주민복지센터, 건강증진센터도 마련한다.

경의선 가좌역에 들어서는 가좌지구(2만6000㎡)에는 대학생을 위한 기숙사 650가구를 짓는다. 5㎞ 이내에 연세대, 홍익대 등 대학가가 자리하고 있다. 철도로 나눠진 지역을 데크 브리지로 연결하고 그 위에 기숙사를 짓는다. 이른바 ‘브리지 시티’다.

경춘선 폐선부지의 공릉지구(1만7000㎡)에도 대학생을 위한 주거공간이 주로 들어선다. 200가구를 지을 예정인데 현재 역사가 없어 개발이 쉽다. 반경 2㎞ 내에 과학기술대 등 4개 대학이 있다. 기숙사와 함께 재능기부(자원봉사) 시설을 조성하고 공연장과 공원 등도 건설한다.

목동(10만5000㎡)·잠실(7만4000㎡)·송파(11만㎡) 지구는 유수지에 개발한다. 지하철이나 역사 인근 하천부지인 유수지를 복개한 공간 위에 공공주택을 짓는다.

2800가구를 짓는 목동지구는 교육열이 높고 주거환경이 좋아 신혼부부나 사회 초년생이 주로 거주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홍수 때 물을 가두는 지하 저장탱크 시설과 공영주차장, 쓰레기 선별장, 테니스장 등이 들어서 있다. 물테마홍보관 및 친수공간을 만들고 문화예술거리를 조성하기로 했다.

잠실지구는 현재 축구장, 야구장 등 체육시설과 주차장이 들어서 있는 지역에 1800가구의 행복주택을 짓는다. 체육공원을 추가로 지을 예정이다. 탄천변에 조성된 송파지구는 벼룩시장 등 오픈마켓을 기본개념으로 복합문화센터와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잠실과 송파 등 잠실지역 주택은 상대적으로 고가의 임차료를 부담할 수 있는 신혼부부나 사회 초년생에게 제공된다.

비서울지역으로는 유일하게 경기 안산의 고잔지구가 행복주택 시범사업지로 선정됐다. 수도권 전철 4호선이 위치한 철도부지로 1500가구가 들어선다. 외국인 거주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이면서 인근에 서울예술대와 한양대 안산캠퍼스가 위치해 ‘다문화 소통’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다문화센터도 들어선다. 슬럼화되기 쉬운 철로교각 하부에는 다문화 풍물시장, 체육공원, 주민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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