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꼭 내 집 마련” 응답자 2년 새 10.9%p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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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 [http://www.khan.co.kr]
  • 13.05.14 13: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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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자가점유율도 0.5%p 떨어져… 최초 주택구입 연령 40대 돌파

 

‘내 집을 꼭 마련하겠다’는 인식이 크게 낮아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2년 새 주택 자가점유율도 떨어졌다. 향후 주택가격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현재 집값이 여전히 높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방 주택가격이 상승하면서 한 푼도 안 쓰고 저축해 집을 사는 데 걸리는 기간은 더 길어졌다.

국토교통부는 13일 ‘2012년도 주거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2006년부터 2년마다 실시하는 이 조사는 지난해 6~8월 전국 3만3000가구를 대상으로 1 대 1 개별면접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내 집을 꼭 마련하겠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72.8%였다. 2010년(83.7%)에 비해 10.9%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자기 소유의 주택에 자신이 사는 비율인 자가점유율은 53.8%로 2년 새 0.5%포인트 낮아졌다. 고소득층의 자가점유율은 2010년 69.5%에서 64.6%로 4.9%포인트, 중소득층은 54.0%에서 51.8%로 2.2%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반면 저소득층은 46.9%에서 50.4%로 늘었다.

자가점유율이 낮아졌다는 것은 전세살이를 하고 있거나 자신의 집을 갖고 있어도 전세살이를 하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얘기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시장이 침체되면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중산층과 고소득층이 전세로 전환한 것이 영향을 크게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구입배수(PIR)는 지방 주택가격이 뛰면서 2010년 4.3에서 5.1로 높아졌다. 소득을 모두 저축해도 집을 사는 데 5.1년이 걸린다는 뜻이다. 다만 수도권은 주택가격이 하락하면서 같은 기간 6.9에서 6.7로 소폭 낮아졌다.

월소득 대비 월임대료부담비율(RIR)은 지난해 19.8로 2년 전 19.2보다 0.6포인트 높아졌다. 월임대비율 19.8은 월 소득이 100만원일 때 임대료로 19만8000원을 지불한다는 의미다. 수도권의 월임대료 부담 증가폭이 컸다. 2010년 20.9에서 지난해 23.3으로 2.4포인트 뛰었다. 100만원당 주거비 부담도 2년 전보다 6000원 늘어났다.

혼인이나 독립해 가구주가 된 이후 최초 주택구입에 소요되는 기간은 8.0년으로 2010년 8.5년보다 0.5년(6개월) 줄었다. 하지만 최초 주택구입 가구주 연령은 38.4에서 40.9세로 높아졌다. 집을 사기가 쉬워졌다기보다 대학원, 취업경쟁 등으로 사회에 나오는 시간이 늦어지고 결혼연령이 늦춰지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2년 내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 가구는 213만가구로 전체 가구의 12.0%로 추정됐다. 이들의 예정 주택구입가격은 전국 평균 2억6259만원, 수도권 3억1706만원이었다. 예정 전세가격은 전국 1억2245만원, 수도권 1억4379만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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