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프로축구]'대표팀 재발탁설' 김남일 "기쁜 일지만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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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3.05.13 11: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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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의 캡틴 김남일(36)이 최근 대두되고 있는 국가대표팀 재발탁설에 대해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남일은 12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트드와의 현대오일뱅크 2013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11라운드 홈경기(0-0)를 치른 뒤 가진 인터뷰에서 "(대표팀 재발탁)얘기가 나오는 것은 기쁜 일이지만 나 하나로 인해 팀 분위기가 흐트러질까봐 굉장히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김남일이다.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까지 진행된 이날 현재 김남일은 총 9경기에 출전해 노장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단순히 많은 경기에 나서는 것 자체만으로 그의 전성기를 논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올 시즌 팀의 중원에서 공격과 수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인천의 돌풍을 이끌고 있다. 김남일이 보여주고 있는 체력, 패스 능력 등은 현재 리그 최정상급이다.

경기력이 좋으면 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게다가 기존 A대표팀 붙박이 주전이었던 기성용(24·스완지시티)이 경고 누적으로 인해 다음달 5일 열리는 레바논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차전에 나설 수 없게 돼 현재 중원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적임자로 경험 많은 김남일이 '0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축구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지만 당사자인 김남일은 현재의 상황에 대해 함부로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남일은 "대표팀 재발탁 얘기가 나온다는 것은 기쁜 일이지만 지금 당장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대표팀 관련 문제에 대해 솔직히 의식을 안 할 수는 없다. 그래서 최근 경기를 치르는데 있어 더 힘든 것이 사실이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나는 2002년 때부터 항상 똑같은 모습을 보여 왔다. 다만 지금 인천의 후배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기 때문에 내가 주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대표팀 재발탁 얘기를 들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팀의 조직력이 좋은 상황에서)자칫 나 하나로 인해 우리 팀의 분위기가 흐트러질까봐 굉장히 조심스럽다"고 말을 아꼈다.

김봉길(47) 인천 감독은 팀의 주장 김남일이 대표팀 멤버로서의 충분한 자격이 있다며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보냈다.

김 감독은 "(김)남일이는 자기 관리 능력이 정말 뛰어난 선수다. 기량과 체력 등 모든 면에서 모자람이 없기에 대표팀에서도 충분히 자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현 대표팀에는 남일이와 같이 경험과 능력을 두루 갖춘 베테랑 선수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김남일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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