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LH, 철도 위 ‘행복주택’ 등 임대 4만800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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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 [http://www.khan.co.kr]
  • 13.05.10 16: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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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올 사업비 전년보다 22% 줄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철도 위 주택인 ‘행복주택’을 포함해 올해 4만8000가구가량의 임대주택을 짓기로 했다. 임대 물량은 지난해보다 늘어나지만 공공분양은 대폭 축소된다. 또 보금자리주택사업도 중단키로 하면서 올해 사업비가 지난해 계획보다 20% 이상 축소됐다.

LH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올해 사업비 규모를 20조9307억원으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계획 사업비 26조원에 비해 22.8% 줄어든 것이다. 이는 주택시장 위축 및 주택 수요 감소로 공공주택 공급 규모를 예년보다 줄이기로 했기 때문이다.

LH가 예정하고 있는 올해 주택 착공 물량은 5만5312가구다. LH는 이 중 87%인 4만8060가구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임대주택 착공 물량 4만1357가구보다 16%가량 늘린 것이다. 여기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행복주택 물량이 8000~9000가구가량 포함됐다. 행복주택 사업은 철로가 놓이는 부지 위에 인공대지를 만들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주택을 짓는 것이다. 박 대통령이 내놓은 주택 관련 핵심공약이지만, 과도한 소음과 부족한 사업성 등이 난제로 꼽히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5년간 20만가구의 행복주택을 공급하기로 하고, 우선 올해는 LH, SH공사 등을 통해 시범적으로 1만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LH는 임대주택과 달리 공공분양에 대해서는 지난해 보다 크게 줄어든 7252가구로 확정했다.

LH 관계자는 “올해 사업 계획은 신규 사업 착수를 줄이고 서민 주거 복지와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수립했다”면서 “전체 사업비가 줄어들지만 보상비 축소에 따른 것일 뿐이고 건설공사비는 오히려 늘어나기 때문에 민간 건설업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H는 지난해 보상비로 7조4340억원을 집행했으며 올해는 신규 사업이 줄어들면서 보상비는 24.7% 줄어든 5조5906억원으로 책정됐다. 대신 건설공사비는 지난해 11조1691억원보다 1조1000억원 늘어난 12조2725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민간주택 건설업체들은 공공분양 주택이 줄어들면 주된 경쟁자가 사라지는 효과가 있다”면서 “LH가 앞으로 전체적인 사업 규모를 축소함에 따라 하도급 업체나 자재 업체들에는 부정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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