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산업] 유통업계, 액티브 시니어를 움직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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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3.04.22 15: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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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가 유통업계의 큰손으로 떠올랐다.

액티브 시니어란 은퇴 이후 소비와 여가생활을 즐기며 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50~60대를 말한다. 특히 50대의 경우 1970년대부터 1980년대 사이 고도 성장기를 거치며 부동산과 금융자산 등을 축적해 둔 경제력을 바탕으로 여유로운 생활을 영유하고 있다.

또한 자녀가 학업을 마치고 직장 생활을 하는 시기에 접어들며 자기를 위한 투자에 비용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황에도 왕성한 구매력으로 침체된 유통가의 새로운 소비층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

액티브 시니어 인구는 전체 인구의 32%, 노년층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액티브 시니어 관련 시장은 2020년 148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액티브 시니어를 움직이기 위한 유통업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액티브 시니어 관련 상품인 의료 용품과 건강기능성 식품, 주름 완화 기능성 화장품, 체형을 보완해주는 보정 속옷 시장 등이 각광받고 있다.

식품 업계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이 떠오르고 있다. 대상웰라이프 '퍼스트레이디 에버플라본'은 여성 갱년기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지난해 판매 매출 300억원을 넘어섰다. CJ제일제당은 중장년 남성 전립선 건강을 위한 제품 '전립소'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요실금용 패드 등 각종 시니어용 생활용품도 출시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유한킴벌리의 액티브 시니어 주력상품인 '디펜드 스타일 팬티' 등 요실금 패드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미용·패션용품도 인기다. 외모에 민감한 50~60대는 주름 개선이나 피부 재생에 도움이 되는 화장품 구매에도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의류 업체에서는 기존 중장년층을 겨냥했던 브랜드의 오래된 느낌을 버리고 젊은 광고 모델과 제품을 내세워 액티브 시니어를 공략 중이다.

한 의류업체 관계자는 "요새는 중장년층도 유행에 민감하고 자신을 좀 더 젊어보이게 가꾸려 노력한다"며 "나이들어 보이는 옷은 꺼리고 젊은이들과 비슷한 디자인을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에 비교적 익숙한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전용 온라인 쇼핑몰도 생겼다. GS샵은 50대 고객을 위한 쇼핑몰 '오아후'를 운영한다. 50대 고객이 주로 구매하는 기능성 화장품과 의료 용품, 의류 등을 판매하고 점차 중장년층 관련 품목을 확대할 계획.

기존 온라인 쇼핑몰과 달리 상품 설명 페이지를 간소화하고 전문 상담원이 전화와 원격지원서비스로 쇼핑 시 어려운 점을 해결해준다.

GS샵 관계자는 "최근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50대 이상 액티브 시니어의 경우 인터넷에 거부감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액티브 시니어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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