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연예] 새삼스럽네, 영화흥행 좌우하는 청소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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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3.04.22 15:18:56
  • 조회: 394

 

 

‘불(不)’이라는 한 글자로 희비가 엇갈렸다.

톰 크루즈(51) 모건 프리먼(76)의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물 ‘오블리비언’(감독 조셉 코신스키)은 개봉 후 두 번째 주말에도 흥행성적 1위에 올랐다. 황정민(43) 유준상(44) 윤제문(43)의 휴먼 액션물 ‘전설의 주먹’(감독 강우석)은 또 좌절을 맛봤다.

신하균(39) 김상호(43) 조은지(32) 이민호(20)의 액션물 ‘런닝맨’(감독 조동오)은 마동석(42) 이승연(37) 민지현(29)의 사회고발물 ‘노리개’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3위를 지켰다.

승자는 ‘15세 관람가’ 등급으로 청소년이 볼 수 있는 영화들, 패자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다.

패배한 영화들은 평일에는 경쟁작들을 모두 이겼다. ‘전설의 주먹’은 15~18일 ‘오블리비언’을 깼고, ‘노리개’는 개봉일인 18일 ‘런닝맨’을 무너뜨렸다. 그러나 19~21일 주말 3일 동안 내리 패하며 뜻을 이루지 못했다.

평일에는 성인들이 주로 영화를 관람하지만, 주말에는 청소년과 가족 관객이 대거 극장가로 쏟아져 나온다는 사실을 재확인시킨 셈이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블리비언’은 주말 3일 7895회 상영되며 36만7022명을 들여 1위를 지켰다. 11일 이후 누적관객은 120만4448명으로 불어났다.

‘전설의 주먹’은 7598회 상영되며 33만4593명으로 2위에 머물렀다. 10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은 124만3300명으로 늘어났으나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주인공들의 10대 시절에 그려진 폭력 장면들이 선물한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시한폭탄이 상영 이후 제대로 터지고 있는 탓이다. 25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48) 귀네스 펠트로(41)의 할리우드 SF 액션 블록버스터 ‘아이언맨3’가 개봉하는만큼 다음 주말 흥행 1위도 기대하기 어렵다.

두 영화 모두 20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오블리비언’은 개봉 10일, ‘전설의 주먹’은 11일만에 거둔 성적이다.

 

‘런닝맨’은 4393회 상영되며 14만3619명을 들여 3위다. 4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은 128만107명이 됐다.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첫번째 등급 분류에서 ‘청소년 관람불가’를 받았으나 굴하지 않고 재편집 후 두 번째 등급 분류에서 ‘15세 관람가’를 받아낸 것이 주효한 셈이다.

연예계 성상납을 고발하는 내용과 파격적인 성애 장면으로 주목 받고 있는 ‘노리개’는 4095회 상영되며 8만337명을 앉혀 첫 주말 4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10만3691명이다. 최승호(39) 감독이 “제한상영가를 받게 될까 걱정했다”고 말할 정도인 만큼 ‘청소년 관람불가’로 인한 주말 흥행 부진도 덤덤히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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