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산업] 한부모 가족, 전 배우자에 양육비 받아 본 사람 10%뿐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 [http://www.khan.co.kr]
  • 13.04.17 14:46:31
  • 조회: 12619

 

배우자 없이 18세 미만 미성년 자녀를 키우는 한부모 중에 전 배우자로부터 양육비를 한번이라도 받아본 사람은 10.7%에 불과했다. 총 57만가구로 추산되는 한부모 가족의 3분의 2는 엄마가 아이를 키우는 ‘모자가족’이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전국 한부모 가족 2522가구를 상대로 한부모 가족 실태를 조사·분석해 16일 발표했다. ‘한부모가족지원법’을 근거로 정부가 처음 진행한 실태조사였다.


한부모 가족은 엄마가 자녀를 돌보는 모자가족이 46.9%로 가장 많고 엄마·자녀와 다른 가족이 함께 사는 경우도 16.3%였다. 엄마가 아이를 돌보는 가족이 63.2%였다. 아빠가 자녀를 돌보는 경우는 19.1%, 아빠·자녀와 다른 가족이 함께 사는 경우는 17.7%였다. 한부모의 평균 나이는 43.7세, 한부모 가족의 평균 자녀수는 1.7명이었다.

한부모 가족은 경제적 수입, 자녀 돌봄, 정신건강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한부모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72만원으로 전체 가구 평균소득 353만원의 절반 수준이었다.

한부모들은 많은 돈이 들어가는 자녀 양육비를 전 배우자로부터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 사별을 제외한 이혼·미혼 한부모 2063명에게 물었더니 83%가 자녀 양육비를 전혀 받은 적 없다고 답했다. 정기적으로 받고 있다는 사람은 5.6%에 불과했다. 하지만 자녀양육비 청구소송을 제기한 경험은 4.6%에 그쳤다. 양육비 청구소송을 제기한 사람들도 77.2%가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지만 판결대로 양육비를 지급받은 경우는 30%도 안됐다.

한부모들은 정서적 어려움을 대부분 혼자서 참거나 술로 달랜다고 답했다. ‘최근 1년간 연속적으로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꼈다’고 답한 사람이 24.5%였다. 여성가족부는 “한부모 가족의 자녀양육비를 단계적으로 올리고 유형별·생애주기별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