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단점 개선한 연금저축계좌로 절세·노후 대비 ‘두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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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 [http://www.khan.co.kr]
  • 13.04.15 14: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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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증권사마다 상품 내놓아

 

절세와 은퇴. 재테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단어다. 절세효과와 함께 은퇴 후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상품으로 최근 증권사마다 연금저축계좌를 내놓고 있다. 연금저축계좌는 소득세법령 개정으로 도입된 연금계좌 가운데 하나로, 일정 기간 납입한 뒤 연금 형태로 인출하면 연금소득으로 과세되는 일종의 계좌 단위 세제혜택 상품이다.

연금저축계좌는 2001년 도입된 연금저축을 개선한 상품이다. 우선 만 18세가 넘어야 가입이 가능했던 것과 달리 연금저축 가입에 필요한 나이 제한이 없어졌다. 보다 일찍부터 노후를 대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예를 들어, 18세부터 소득공제 혜택만큼 월 34만원(매년 400만원)씩 납입해 3% 수익을 냈다면, 55세가 되고 연금을 수령할 때 약 2억7000만원이 된다. 이를 85세까지 30년간 나눠 받으면 매월 약 100만원씩 받을 수 있다. 물가상승을 감안하면 월 100만원의 연금은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없다. 하지만 만약 10세부터 동일한 조건으로 납입했다면 50% 늘어난 월 150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다.

납입한도도 확대됐다. 기존 연금저축에서는 분기당 300만원, 연간 1200만원까지만 납입이 가능했다. 이번 연금저축계좌에서는 연간 180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고, 분기한도도 없어졌다. 기존 연금저축은 필요할 때 돈을 찾으면, 전액 해지가 되고 그간의 세제혜택을 모두 포기해야 했다. 연금저축계좌는 이런 단점을 보완해 소득공제한도 연간 400만원을 초과해 납부한 적립원금까지는 언제든지 세제상 불이익 없이 인출할 수 있다. 연금저축으로 소득공제만을 받고, 노후 준비를 위해 일반 금융상품에 가입할 필요가 없는 셈이다.

 

또 기존 연금저축의 경우 연금 수령 시 적립액의 5.5%로 동일했던 연금소득세도 연령별로 차등 적용해 만 55~70세는 5.5%, 만 71~80세는 4.4%, 만 81세 이상은 3.3%로 나이에 따라 기존보다 적게 과세된다. 가입기간도 기존 10년 이상에서 5년 이상으로 단축됐다.

 

분산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도 연금저축계좌의 장점으로 꼽힌다. 기존에는 하나의 펀드에만 가입해야 했으나, 연금저축계좌는 여러 개의 펀드를 나눠서 가입할 수 있다. 전액이나 일부 계약이전이 가능하고, 한 계좌 내에서 다양한 펀드에 분산 투자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안정적 수익을 원할 경우 연금저축신탁·보험·채권형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좋고, 고수익을 추구한다면 주식형·혼합형 연금저축펀드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요즘처럼 저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상품과 고수익 추구 상품에 적절히 자산을 배분하는 것을 추천했다.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연금저축계좌를 출시한 한국투자증권의 ‘아임유-평생연금저축’은 판매한 지 6일 만에 5000계좌를 돌파했다. 미래에셋증권·하나대투증권·동양증권 등 주요 증권사도 연금저축계좌 상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연금저축의 특성상 연말이 되면 소득공제 혜택을 보기 위한 직장인 가입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증권사들이 내놓는 출시 기념 이벤트 대부분은 6월 말까지 진행하기 때문에 이벤트 상품을 받으려면 미리 가입할 필요가 있다.

한국투자증권 강성모 은퇴설계연구소장은 “연금저축은 노후 대비를 위한 상품이기 때문에, 본인의 라이프 플랜에 따른 재무설계를 한 뒤 그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며 “경제 상황이 변하면 연금저축 수익률도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연금저축 계약이전 제도를 활용해 시장 상황에 맞는 적절한 상품으로 교체하는 게 필요하고 연금저축계좌를 활용한 포트폴리오 투자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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