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산업] 제주 서귀포 지역 호텔 방값 28만원↑…도쿄·파리·런던보다 비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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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3.04.10 13: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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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호텔의 2012년도 객실 평균가격은 17만4284원으로 나타났다.

9일 호텔 예약사이트 호텔스닷컴(www.hotels.com)의 ‘2012 호텔 가격 지수’(HPI; 호텔 프라이스 인덱스)’에 따르면, 국내 호텔 객실 평균가는 조사 대상 44개국 전체 객실 요금 순위에서 18위에 해당됐다. 전년대비 2% 상승한 가격이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 서귀포 지역 호텔 평균 객실료가 가장 비싼 28만1221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지역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인 23%를 기록한 여파다. 그 다음은 서울 지역으로 전년보다 4% 상승한 19만430원, 부산은 전 보다 19% 하락한 17만7405원이었다.

호텔스닷컴 양성호 한국·일본 마케팅 총괄이사는 “제주도의 경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와 중국인 대상 비자 면제 등으로 국내외 관광객,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것이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반면 부산의 경우 일본과의 외교마찰, 일본 내 저비용 항공사 등장으로 인한 일본 내 관광 수요 급증 등으로 일본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호텔 객실료 하락을 부채질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경우 일본인 관광객은 급감했으나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호텔 객실료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지난해 한국인은 해외 호텔 객실료로 평균 16만1229원을 지불했다. 여행지별로 보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 여행지인 홍콩의 평균 호텔 객실료는 전년 대비 6% 상승한 21만9270원으로 집계됐다. 두 번째로 많이 간 일본 오사카는 전년대비 2% 오른 11만2686원, 세 번째로 많이 방문한 태국 방콕은 전년 대비 9% 오른 10만6061원으로 파악됐다.

그 다음으로 한국인이 많이 여행한 해외 지역은 일본 도쿄(15만8436원), 미국 라스베이거스(12만9467원), 싱가포르(23만7863원), 프랑스 파리(21만8665원), 중국 상하이(11만2200원), 미국 뉴욕(29만6551원), 영국 런던(22만1320원)이었다. 한국인은 해외 보다 국내 여행시 호텔 객실료를 더 많이 낸 셈이다.

올해 들어 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가 약세를 보여 한국인의 해외 여행이 급증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호텔 객실료까지 국내가 해외보다 비쌀 경우 한국인의 국내 여행 기피, 해외 여행 선호는 물론, 해외 관광객 감소가 우려된다.

HPI는 세계 주요 도시의 호텔 가격을 정기적으로 조사해 발표한다. 호텔스닷컴에서 온라인 예약이 가능한 세계 15만5000개 호텔이 대상이며 호텔스닷컴을 통해 실제로 이뤄지는 예약을 바탕으로 한다. 따라서 이 가격은 광고성 요금이 아닌 고객이 지불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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