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산업] [종합]고리·월성 원전, 사상 첫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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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뉴시스[http://www.newsis.com]
  • 13.03.28 14:54:25
  • 조회: 11729

 

 

노후 원자력발전기가 있는 고리, 월성 원자력발전소가 지난해 사상 첫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정진후 진보정의당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고리 원전의 당기순이익은 20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고리 원전의 당기순이익은 2010년 3245억원 흑자를 기록한 뒤 2011년 1849억원으로 흑자 규모가 급감했으며 지난해 사상 첫 적자를 기록했다.

월성 원전도 지난해 첫 적자를 냈다. 월성 원전의 당기 순이익은 2010년 2139억원 흑자, 2011년 243억 흑자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488억원 적자를 냈다.

정 의원은 원전 노후화로 인한 운영비 상승이 당기 순이익 적자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고리 원전의 발전기 6기 중 4기는 1970~1980년대에, 월성 원전 5기 중 4기는 1980~1990년대에 지어졌다. 특히 고리 1호기는 2차 수명연장을 앞두고 있으며 월성 1호기는 수명연장 심사 중에 있다.

이러한 가운데 고리 원전의 운영비는 2010년 5905억원, 2011년 9400억원, 지난해 1조1292억원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월성 원전 운영비도 2010년 5932억원, 2011년 7985억원, 지난해 1조261억원으로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정 의원은 "정부는 원전의 적자운영 원인을 자세히 검토해야 한다"며 "원전의 해체 비용 및 핵연료 처리를 포함한 사후 처리 비용 등을 고려할 때 결코 경제적이지 않은 노후 원전의 폐로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수원 측은 일부 원전의 적자가 노후화로 인한 운영비 상승이 아닌 계획예방정비 기간 연장 등에 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수원은 지난해 고리 1호기가 정밀안전점검을 위해 5개월 간 정지했고 고리 3호기, 신고리 1호기의 계획예방정비 기간도 1개월씩 늘어나 판매수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더해 신고리 1, 2호기 및 신월성 1호기는 상업운전 초기에 적용하는 감각상각비와 재료비가 크기 때문에 고리, 월성 원전의 운영비가 많이 발생했다고 한수원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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