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연예] '신하균·이민정 국회 등장' 드라마촬영 허용 첫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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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3.03.25 16: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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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24일 드라마 제작진에게 문호를 개방했다. 뉴스 보도를 위한 촬영 외에 영화나 드라마 촬영을 위해 국회가 장소를 제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야 남녀 초선 국회의원의 에피소드를 다룬 SBS 로맨틱 정치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 제작진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국회 본관 앞과 국회도서관, 의원동산 등지에서 첫 촬영을 진행했다. 제작진은 드라마 종영 때까지 국회 안에서 1~2차례 더 촬영을 할 계획이다.

그간 국회사무처는 국회 정문 부근 촬영 정도는 허가해왔지만 이번 경우처럼 국회 정문 안까지 들어오는 것은 금지해왔다.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방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 같은 입장이 바뀐 것은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의 방침 때문이다. 정 사무총장은 "국회 방문객이 일평균 5000명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되는 드라마·영화 등 문화예술 행사장으로 국회를 개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촬영허가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이번 촬영 허용 사례의 효과는 미지수다. 과거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 촬영을 허가했던 군이 부대 내 문제점을 지적하는 영화 내용을 확인한 후 본래 제작방향과 다르자 제작진을 상대로 고소를 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육군은 2005년 '군에서 만난 선후임병간의 우정'을 다루는 것으로 알고 해당 영화 제작과정을 지원했다가 선후임병 간의 구타와 자살이 다뤄진 것을 확인한 뒤 제작자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 바 있다.

이 같은 사례를 감안한 듯 국회사무처도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일단 '내 연애의 모든 것' 출연진을 상대로 국회 건물 안 촬영은 금지한 상황이다. 아울러 국회사무처는 향후 각종매체로부터 촬영요청이 쇄도할 것을 감안해 촬영허가 기준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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