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통신] SKT, 가입자끼리 ‘통화 무제한’ 요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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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 [http://www.khan.co.kr]
  • 13.03.22 10:47:36
  • 조회: 1040

 

ㆍ메시지는 타사와도 무제한… 가계 통신비 크게 줄어들 듯
ㆍKT·LG유플도 출시 전망

 

SK텔레콤이 자사 가입자들끼리는 음성통화를 무제한 할 수 있는 요금제를 내놨다. 국내 휴대전화 가입자 가운데 SK텔레콤 가입자가 50%가 넘고, 경쟁사도 비슷한 요금제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아 가계 통신비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21일 “망내 음성통화와 망내·외 문자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T끼리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T끼리 요금제는 모두 7종으로 기본요금은 3만5000원부터 10만원까지다.

이 요금제에 가입한 이용자는 다른 SK텔레콤 가입자와 무제한으로 음성통화를 할 수 있다. 상대방이 SK텔레콤 가입자가 아니면 요금제에 따라 80분에서 800분인 기본 제공량을 소모하면 초당 1.8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문자메시지는 상대방이 가입한 통신사나 사용량에 관계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기본요금 5만2000원 이상의 요금제에만 적용되던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도 T끼리 요금제에서는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T끼리 요금제는 롱텀에볼루션(LTE)과 3세대(G)망 가입자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약정요금제 가입자는 위약금 없이 요금제를 변경할 수 있고 기본요금도 비슷한 수준이다. 예컨대 ‘LTE52’ 요금제를 이용하던 고객은 기본요금이 3000원 비싼 ‘T끼리55’ 요금제를 이용하면 된다.

이 밖에 SK텔레콤은 ‘롱텀에볼루션 데이터 함께 쓰기’ 요금제도 추가로 2대까지 무료로 바꾼다고 밝혔다. 이 요금제는 롱텀에볼루션 단말기에서 사용하는 데이터를 다른 태블릿PC나 중고 스마트기기에서 사용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추가 기기 1대당 월 9000원이 부과됐다.

음성통화 무제한 요금제로 인해 이용자들의 통신요금은 대폭 낮아진다. 방송통신위원회 자료를 보면 지난 1월 기준으로 국내 휴대전화 가입자수는 5363만명이다. 이 중 SK텔레콤 가입자수는 2700여만명으로 전체 이용자의 절반이 넘는다.

SK텔레콤이 파격적인 상품을 출시한 것은 그동안 이통사들이 집중해온 ‘남의 고객 뺏기’에서 ‘내 고객 지키기’로 경쟁 방식을 전환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실시된 이통 3사의 순차적인 영업정지 기간에 SK텔레콤은 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10만여명의 고객을 잃었다.

2, 3위 업체인 KT와 LG유플러스의 요금 정책도 SK텔레콤으로 따라갈 가능성이 크다. KT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5만5000원 이상의 요금제에 가입한 롱텀에볼루션 이용자에게 무료통화 3000분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사실상 무제한 음성통화 요금제”라고 말했다. 반면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재는 무제한 음성통화 요금제 출시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쟁이 치열한 국내 통신업계 상황으로 볼 때 KT와 LG유플러스도 SK텔레콤과 비슷한 상품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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