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이동국·이근호 투톱으로 카타르 격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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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3.03.21 14: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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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전 공격은 이동국·이근호가 책임진다.' 최강희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카타르전에 이동국(34·전북)·이근호(28·상주) 투톱을 내세울 가능성을 시사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지난 18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카타르(26일)와의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을 대비하고 있다.

최강희호는 소집 3일째인 20일 카타르 격파를 위한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돌입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훈련에서 최적의 베스트11 찾기에 나섰다.

간단한 패스게임으로 몸을 푼 최강희호는 이후 각각 30분씩 진행된 미니게임을 통해 원톱과 투톱 두 가지 포메이션을 시험했다.

첫 번째 미니게임에서는 이동국(전북)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손흥민(함부르크)과 이청용(볼턴)이 좌우 측면 미드필더로 공격을 이끌었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기성용(스완지시티), 황지수(포항)가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했다.

두 번째 미니게임에서는 이동국과 이근호(상주)가 투톱으로 나섰고,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이청용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은 구자철과 기성용이 지켰다.

훈련 후 최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 숫자를 늘려야 한다"며 이동국-이근호 투톱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196cm의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 조커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 감독은 이근호에 대해 "생각 이상으로 컨디션과 몸놀림이 좋다. 대표팀에는 뒷공간을 파고 들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며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이동국은 "카타르가 수비에 중점을 둘 것이다. 압박을 통해 상대 수비를 괴롭혀야 한다"며 "원톱이든 투톱이든 상관없다"는 입장이다.

포메이션에 대한 윤곽이 어느 정도 잡힌 상황에서 최 감독의 머리를 복잡하게 하는 선수들이 있다. 바로 손흥민과 지동원이다. 이청용이 오른쪽 측면 공격수 한 자리를 꿰찬 가운데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최 감독은 "이청용은 오른쪽 측면에서 제 몫을 해주기 때문에 변화가 없을 것이다"며 "(왼쪽 측면에)손흥민, 지동원, 이근호 중 어느 선수를 경기에 투입해 변화를 줄 것인지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손흥민과 지동원은 감독인 나를 고민하게 한다. 장점이 뚜렷한 선수들이다. 대표팀에서 동료들과 조화를 이뤄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감독은 특히 손흥민에 대해 "갖고 있는 부담을 떨쳐 버려야 한다. 일정이 타이트하기 때문에 그동안 출전 배려를 못했을 뿐이지 능력이 없는 것이 아니다"며 "카타르전은 승리가 중요하다. 거기에 맞춰 출전 선수들을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동국은 "손흥민은 스피드가 좋고 상대를 괴롭힐 능력이 충분하다"며 활약을 기대했다.

최강희호는 아직 주장이 선임되지 않았다. 그 동안 주장을 맡아왔던 곽태휘(알 샤밥)가 부상으로 카타르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곽태휘는 대표팀 훈련에 3일 연속 불참했다. 곽태휘가 빠진 중앙 수비수 자리는 장현수(FC도쿄)와 정인환(전북)이 주전팀에서 호흡을 맞췄다.

최 감독은 "곽태휘의 출전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중앙 수비수 조합을 찾아야 한다. 대체선수들도 장점과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어 걱정하지 않는다. 다만 큰 경기에 대한 경험이 없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승점 3점 획득에 도전하는 최강희호로서는 공격에 중점을 둘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최 감독은 양 측면 수비수들에게도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주문하고 있다.

최 감독은 "공격 전개시 측면 수비수들이 적극적으로 공을 받는 움직임을 갖고 가담해야 한다. 다만 공격이 끊겨 상대에게 역습 상황을 내주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측면 수비수와 측면 공격수의 간격을 좁혀 상대 수비진을 공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두 차례의 미니게임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 오범석(수원)이 모두 주전팀에서 활약한 반면 윤석영(퀸즈파크레인저스)과 박원재(전북)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번갈아 기용돼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한편 최강희호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와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른다.

한국은 2승1무1패(승점7)로 월드컵 최종예선 A조 2위에 올라있다. 지난해 이란 원정(10월16일)에서 패해 1경기를 더 치른 우즈베키스탄(2승2무1패·승점 8)에 1위 자리를 내준 상황이다.

골득실(한국 +5·이란 0·카타르 -2)에서 앞서고 있을 뿐 3위와 4위인 이란, 카타르(이상 승점 7)와 승점이 같다. 승점 1점이 중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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