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직장맘 자녀교육 정보력’도 사내복지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 [http://www.khan.co.kr]
  • 13.03.19 13:18:30
  • 조회: 922

 

ㆍ입시설명회·진학상담 등 정보 제공하는 회사 늘어

 

입시에 필수 요건으로 꼽히는 ‘엄마의 정보력’을 책임지는 회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교육정보에 뒤처지기 쉬운 ‘직장맘’을 배려하는 사내복지 업그레이드 판인 셈이다. 이전까지는 단순 육아프로그램이나 가족행사, 영어캠프 등에 국한됐다면 최근에는 입시설명회와 진학상담, 학습 멘토링 등 자녀 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자녀 교육 챙기기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건설업체다. 본사보다 지방이나 공사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많은 특수성이 있는 데다 최근 건설경기가 침체하면서 직원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져 있음을 고려해서다. GS건설은 고교생 자녀를 둔 임직원들을 위해 대학입시 정보 설명회를 오는 30일 개최한다. 전문 입시학원 강사가 2014학년도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 지원 전략 및 입학사정관제 전략, 대학별 특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200명이 참가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에 500명이나 신청할 정도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GS건설은 상대적으로 입시 정보를 얻기 힘든 공사 현장 근무 직원과 자녀들에게 우선권을 준다는 계획이다.

입학사정관제 준비를 위해서는 다양한 봉사활동도 필수적이라는 점에 착안해 삼성물산은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고 있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했던 프로그램을 확대해 중·고생 자녀가 함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봉사가 실적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사내에서도 인기가 높다. 지난해에는 해비타트와 함께 재건축 현장 벽화 그리기를 했으며 이달 말에도 유니세프와 함께 헌옷으로 헝겊인형을 만들어 해외 장애인 시설에 보내는 행사를 연다.


개인별 맞춤 진학 상담을 해주는 기업도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002년부터 ‘아름다운 부모교실’을 통해 자녀의 성격 유형에 따른 진로 및 학습 지도법을 강의한다. 또 직원 자녀들과 대학생 멘토가 만나 학습법을 전수받는 자리도 주선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상담코칭센터 ‘하모니아’를 운영하며 자녀의 연령대별로 심리와 진로 상담을 해준다. 주로 부모를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필요에 따라 자녀가 직접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초·중학생은 학습법과 성적관리법, 고교생은 적성과 진로 등이 그 대상이 된다. 포스코는 주말마다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진로·적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외에 CJ E&M은 게임을 즐기는 자녀와 부모 간 갈등을 해소시키기 위한 ‘가족게임문화캠프’를 2011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자녀들이 즐기는 게임을 부모가 함께하면서 서로 공감대와 이해의 폭을 넓힌다는 취지다. CJ E&M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 덕분에 게임으로 인한 갈등이 줄어들고 효과를 봤다는 입소문이 늘면서 외부에서도 확대해달라는 요청이 많다”고 말했다.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