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김연아 "올림픽 출전권 2장 이상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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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3.03.15 13: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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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나선 메이저대회에서 무난하게 쇼트프로그램을 마친 김연아(23)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출전권을 2장 이상 따는 것이 목표"라며 최소 준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김연아는 1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9.97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기술점수(TES) 36.79점을 받은 김연아는 예술점수(PCS) 33.18점을 획득했다.

이날 김연아는 트리플 플립에서 롱에지 판정을 받아 감점을 당했다. 하지만 막상 김연아는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4가 아닌 레벨3로 처리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연아는 "첫 번째 스핀에서 흔들렸다. 점수가 나왔을 때 기대했던 것보다 점수가 낮아서 스핀을 완전히 0점을 받았던가 레벨이 낮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그런데 점수표를 보고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다.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할 수 있는 만큼 실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했기에 후회는 없다. 첫 번째 스핀에서 흔들렸지만 그것을 빼면 할 수 있는 것은 다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100%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2년 만에 큰 무대에 나선 김연아는 "연습 때 쇼트프로그램을 깨끗하게 연기해 경기에서 긴장을 하지 않으면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다"며 "큰 경기장이나 많은 관중 앞에서 스케이팅하는게 걱정됐는데 연습에서 잘 해서 오늘 큰 실수 없이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대회에 나오지 않다가 복귀하는 것이 드문 경우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김연아는 "저 뿐 아니라 많은 선수들이 목표로 했던 것을 다 이뤘을 때 허탈감이나 공허함을 느낄 것"이라고 잠시 쉬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나는 거의 두 시즌을 쉬면서 생각할 시간이 있었고 몸을 만들 여유가 있었기에 결정을 할 수 있었다"며 "경기를 준비할 때 어렵기는 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랜만의 무대였음에도 불구하고 편안함을 느꼈다는 김연아는 "오랫동안 경험하지 않았던 것들을 새롭게 경험하게 되니 걱정이 많이 있었다"며 "쇼트프로그램은 앞쪽에서 경기해 오히려 마음이 편했다"고 강조했다.

김연아는 "생각보다 긴장을 많이 하지 않았다. 예상보다 관중도 꽉 차있지 않았고, 연습이라고 생각하려고 했다. 그래서 편안했다"고 말했다.

다소 익숙치 않은 14번째 순서로 나선 것도 편안하게 느껴졌다면서 "톱클래스 선수들과 그동안 경쟁을 해왔던 선수들과 함께 하면 긴장했을 것 같은데 경기하기에는 편했다"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모든 선수의 연기가 끝난 뒤 1위가 확정돼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외신 기자들은 주로 김연아의 복귀 이유와 목표를 어떻게 잡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김연아는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편해졌다. 가벼운 마음으로 하려고 한다. 이제는 결과에 얽매이지 않고 느끼면서 즐겁게 스케이팅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한다"고 밝혔다.

"인간이어서 욕심이 생기고 잘하고 싶기도 하다"는 김연아는 "그것을 빼고는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직 끝은 아니다. 김연아는 17일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

김연아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출전권을 위해 프리스케이팅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오늘 쇼트프로그램은 이미 끝난 것"이라고 말한 김연아는 "이번 대회에서 소치동계올림픽 출전권 수가 결정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올림픽이라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그랬듯 이번 대회를 통해 출전권을 2장 이상 따서 후배 선수들과 함께 소치동계올림픽에 나서고 싶다"며 "후배들에게 올림픽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내일 하루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프리스케이팅에 집중하겠다. 오늘처럼 긴장하지 않고 연습 때처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ISU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 또는 준우승을 했을 경우 올림픽 출전 쿼터 3장을, 3~10위내 들 경우 2장,11~24위 때 1장을 해당 국가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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