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의학] 대학병원 응급실, 항상 빈 병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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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 [http://www.khan.co.kr]
  • 13.03.08 13: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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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7곳 병상포화지수 100% 넘어… 급한 환자도 일단 대기

 

서울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등 주요 대형병원 응급실이 항상 포화상태여서 급한 환자가 찾아가도 빈 병상이 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7일 전국의 433개 응급의료기관을 상대로 한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서울대병원(126%), 전남대병원(116%), 전북대병원(107%), 경상대병원(105%), 경북대병원(103%), 삼성서울병원(102%), 인하대병원(102%) 등 7개 병원 응급실은 병상포화지수가 100%를 넘었다. 환자들이 응급실에 머무는 시간, 병상 수 등을 기준으로 계산하는 병상포화지수는 100%를 넘으면 병상에 비해 환자 수가 너무 많아 새로 찾아간 환자는 항상 대기해야 한다는 뜻이다.


상계백병원, 길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연세대원주기독병원, 부산대병원, 이대목동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도 병상포화지수가 80∼100%로 높은 수준이었다.

대형병원 응급실의 포화도가 높은 것은 병원 측이 수요에 맞게 병상 수를 늘리거나 경증 환자를 인근 의료기관으로 안내하는 등의 노력을 소홀히 한 요인 외에 대형병원을 선호하는 환자들의 경향, 암 등 중증질환자가 대형병원 일반 병상에 들어가기 위해 먼저 응급실을 이용하는 행태 등도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433개 전체 응급의료기관 중 시설·장비·인력 등의 법정기준을 충족한 곳은 302곳(69.7%)으로 2011년 58.4%에 비해 11.3%포인트 올라갔다. 지역별로는 전남(23.3%), 경남(40.0%), 충북(50.0%), 경북(52.0%) 등이 평균보다 낮은 충족률을 보였다.

복지부 관계자는 “병상포화지수가 높은 병원일수록 대기시간이 길어지므로 가벼운 증상인 경우 되도록 대형병원 응급실 이용을 피하는 게 좋다”며 “스마트폰으로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이용하면 가까운 응급실, 진료대기 여부, 수술실 이용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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