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산업] "韓 가공식품, 파는 것보다 사는게 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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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3.03.05 11:53:09
  • 조회: 11538

 

 

우리나라의 가공식품 무역수지 적자가 10년새 3배 가까이 늘었다. 한류열풍 등으로 수출이 늘긴 했지만 그만큼 사들이는 것도 많아서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3일 '우리나라 가공식품 수출입 동향과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세계인구 증가, 소득수준 향상, 한류열풍 등으로 우리나라의 가공식품 수출은 200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수입 또한 계속 늘면서 무역수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2000년대 초반 10억 달러 내외에서 지난해 30억 달러 수준으로 약 3배 확대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은 2000년 8억2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34억7000만 달러, 수입은 같은 기간 18억 달러에서 62억6000만 달러가 됐다.

특히 아세안(ASEAN)에서 큰 폭의 적자다. 지난 12년 동안 수입 규모는 1억9000만 달러에서 12억 달러로 크게 늘었지만 지난해 수출은 4억3000만 달러에 그쳤다. 이 덕분(?)에 무역수지 적자는 1억6000만 달러에서 7억7000만 달러로 크게 늘었다.

가공식품의 만성 무역적자 구조를 탈피하기 위한 업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한류의 영향력이 큰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프로모션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공식품과 식재료의 카탈로그와 영상 등을 제작해 배포하라는 것.

시장별로 차별화된 맞춤전략도 요구했다. 수요자의 식습관 변화 등을 모니터링해 신제품 개발 및 상품화를 추진하자는 얘기다.

현지 구매업체와의 네트워크 강화, 위생·식품 안전관리 강화 등을 위해선 정부의 지원책도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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