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산업] 결혼 앞둔 사회복지직 여성 공무원 “일하기 힘들다” 유서 남기고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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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 [http://www.khan.co.kr]
  • 13.02.27 13: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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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지난달에도 한 명 투신

   

결혼을 3개월가량 앞둔 경기지역의 사회복지직 여성 공무원이 “업무가 힘들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1월에도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이 업무 중압감을 이기지 못해 자살한 바 있다.

26일 오전 6시4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한 아파트 화단에 성남시청 공무원 ㄱ씨(32·사회복지 9급)가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ㄱ씨 자택에서 ‘근무하기 힘들다. 일찍 가서 미안하다.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내용의 A4용지 3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ㄱ씨는 오는 5월 결혼하기로 한 예비 신랑에게도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글을 남겼다.

 


ㄱ씨는 지난해 4월 성남시 사회복지직 공무원으로 임용돼 분당구의 한 주민자치센터에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자활 지원, 아동복지, 이웃돕기 사회복지 업무를 담당해 왔다.

경찰 관계자는 “ㄱ씨가 최근 가족들에게 ‘일이 힘들다’고 자주 말했으며, 부모가 ‘일이 힘들면 그만두라’고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ㄱ씨가 업무 과중 등으로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ㄱ씨는 주민자치센터에서 수습직원 1명과 임시 도우미 5명 등과 함께 사회복지 업무를 총괄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의 한 병원 옥상에서 용인시청 사회복지 8급 공무원 ㄴ씨(28)가 투신해 숨졌다.

ㄴ씨는 2008년 사회복지직으로 임용돼 용인시 관내 구청 사회복지과에서 근무하다 시청으로 자리를 옮겼다.

경찰 관계자는 “자살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조사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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