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만약에 놀이'로 아동·청소년 성범죄 예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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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3.02.27 13:42:14
  • 조회: 11689

 

경찰청, 공식 블로그에 아이 눈높이에 맞춘 예방법 소개

 

2010년 부산 여중생 납치사건과 지난해 나주 초등학생 납치 성폭행 등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때마다 시민사회와 법조계, 정치권 안팎에서 성폭력 범죄자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 요구와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일선에서 성폭력 범죄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경찰은 각 학교를 방문해 어린이 성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과 교육으로 사전에 성폭력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경찰청은 최근 공식블로그 '폴인러브(polinlove.tistory.com)'을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상황별 성폭력 예방법인 '만약에 놀이'를 소개했다.

'만약에'로 상황을 재연하는 역할놀이는 부모가 아이에게 직접 다양한 상황을 연출해 대처법을 익히고 아이의 판단력을 키우는데 큰 효과가 있다.

상황이 발생할만한 장소에서 아이에게 '아빠가 낯선 아저씨라고 생각하자. 아저씨가 주차장에서 짐을 실어달라고 부탁하면 우리 공주(왕자)는 어떻게 해야 하지?', '낯선 아저씨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을 때는?' 등으로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줘야 한다.

아이가 장난처럼 받아들이거나 상황을 무겁게 느낀다고 교육을 멈춰서는 안 된다. '만약에 너라면 어떻게 하겠니?'를 반복하다보면 만약의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된다.

다음은 경찰청이 소개한 상황별 행동 요령이다.

 

◇집에 혼자 있을 때

누구도 집에 들어오게 해서는 안 된다. 만일 현관문을 열고 얘기하게 될 경우 안전 고리를 걸고 말한다. 평소 아는 사람이라 해도 확실한 용건이 확인되기 전에 안으로 들어오게 해서는 안 된다.

위급한 상황이 생기면 급히 연락할 수 있는 전화번호를 눈에 띄는 곳에 붙인다.

 

◇낯선 사람 또는 아는 사람이 몸을 만지려 할 때

싫은 느낌이 들면 몸 어디라도 만지게 해서는 안 된다. 주위에 사람이 있다면 소리를 질러 도움을 받도록 하고 가능한 빨리 도망친다.

주위에 사람이 없으면 상황에 맞게 침착하게 대응한다.

 

◇누군가 쫓아올 때

가능한 빨리 도망가고 크게 소리친다.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곳으로 빨리 도망간다. '호루라기' 등을 불어 알린다.

 

◇공중 화장실이나 엘리베이터를 탈 때

친구나 어른과 함께 가도록 하고 이상한 사람이 나타나면 빨리 그 자리를 떠난다. 엘리베이터를 탈 때 이상한 사람이 기다리는 것처럼 여겨지면 타지 않는다. 낯선 사람과 단 둘이서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는다.

 

◇낯선이나 잘 모르는 사람의 차에 타게 될 때

누구인지, 왜 그러는지 확실히 알기 전에는 절대 차에 타지 않는다. 사람이 잡아당길 수 있을 만큼 차에 가까이 가지 않는다.

 

◇낯선 사람이 길을 물을 때

자세히 가르쳐 주되 절대 함께 가지 말아야 한다.

경찰 관계자는 "사소한 듯하지만 부모의 관심과 노력이 꽃보다 귀한 아이들을 흉악 범죄로부터 지켜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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