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폭리’ 카드사 채무면제상품 수수료율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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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 [http://www.khan.co.kr]
  • 13.02.20 17: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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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질병 등 사고가 발생했을 때 카드빚을 면제하거나 결제를 유예해주는 ‘채무면제·유예상품’으로 카드사가 폭리를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채무면제·유예상품의 수수료율을 낮추고 카드사가 적극 보상금을 환급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이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상속인 금융거래조회’가 신청된 사망자 3만8854명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한 결과 1117명이 채무면제·유예상품에 가입했다. 그러나 이들 중 보상금을 받은 가입자는 216명(19.3%)에 불과했다. 실제 보상을 받은 가입자가 전체 가입자의 20%에도 못 미친 것이다. 나머지 901명(80.7%)에겐 보상금이 아예 지급되지 않았다.


보상 수준에 비해 수수료도 턱없이 높았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카드사가 채무면제·유예상품 가입자에 지급한 보상금은 총 370억원으로 총 수수료 수입 6269억원의 5.9%에 불과했다. 카드사가 보험사에 낸 보상책임 보험료 1393억원까지 포함해도 카드사가 남긴 수익은 4500억원에 달했다.

금감원은 채무면제·유예상품 수수료율을 보장 내용이 비슷한 손해보험상품 수수료율만큼 낮추는 작업에 들어가는 한편, 가입 사실을 몰라 보상금을 청구하지 못한 상속인을 위한 보상금 환급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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