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배드민턴보다 정직한 레슬링을 왜?” WSJ 올림픽퇴출 비판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3.02.19 13:00:11
  • 조회: 448

 

“레슬링은 근대5종보다 재미있고 배드민턴보다 정직하다!”

월스트릿저널(WSJ)이 최근 IOC 집행위원회에서 퇴출이 결정된 레슬링을 옹호하는 사설을 쓰면서 런던올림픽에서 고의패배 논란을 일으킨 배드민턴과 비교해 눈길을 끌고 있다.

WSJ는 16일 ‘The Badminton Boys’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올림픽에서 레슬링만큼 정직한 종목은 없다”면서 “IOC가 퇴출 기준의 하나로 투명성과 공정성을 내세웠지만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몇몇 선수들이 고의로 패배한 배드민턴은 핵심종목으로 남았다. 과연 레슬링보다 정직한 종목이 얼마나 되느냐?”고 비판했다.

저널은 인기도와 경제성의 기준에 대해서도 “레슬링이 비치발리볼처럼 시선을 끄는 종목이 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근대5종보다는 TV시청자들이 많다. 경제성만해도 매트하나만 깔면 되므로 올림픽 종목중 가장 저렴한 스포츠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레슬링은 기원전 8세기 고대올림픽에서 있었고 1896년 근대올림픽의 창설 종목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남성스포츠의 역사와 전통은 IOC에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널은 “5월 열리는 집행위에서 IOC 는 퇴출을 번복해야 한다. 그리고 왜 이러한 비밀스런 결정을 했는지 이유를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 기사에 대해 네티즌들은 대부분 공감을 표하며 철회되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올림픽 공식중계사인 NBC는 시청률을 위해 비키니 레슬링이 하루빨리 도입되도록 해야 한다”고 비아냥댔다.

그러나 한국인 독자에겐 WSJ의 사설이 찜찜한 여운을 남긴다. 비교대상으로 거론한 배드민턴의 고의패배 당사자인 동시에 상대팀 중국에 의해 엮인 보이지 않는 피해자이기 때문이다.

플러싱의 이영훈씨는 “IOC가 올림픽의 상징과도 같은 레슬링을 퇴출하는 것은 말도 안되지만 배드민턴 등 특정 스포츠를 걸고 넘어지는 WSJ의 사설도 문제가 있다. 모든 스포츠가 다 마찬가지 입장 아니겠냐”고 지적했다.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