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산업] 中企 "경영상황 어렵다"…열 중 둘 "연내 한계 상황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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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3.02.19 12: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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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료·생활용품, 섬유·제지, 금속·철강(43.2%) 순으로 어려움 호소

 

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이 최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곳 중 2곳은 경기 회복이 더디거나 갑작스런 자금난이 찾아온다면 무너질 수도 있다고 답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경영 상황에 적신호가 켜졌다.

1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중소제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경기침체기 중소기업의 경영대응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37.7%가 최근 경영상황이 어렵다고 답했다.

특히 중소기업 10곳 중 2곳이 올 연내 한계상황에 도달할 수도 있다고 응답했다.

경영상황이 '어렵다'고 응답한 37.7%의 기업만 따로 분석했을 때, '이미 한계상황'이라고 답변한 기업이 5.3%, '상반기가 한계'라는 기업이 24.8%, '하반기가 한계'라는 기업도 29.2%에 달했다.

이는 전체 응답기업 대비로 환산할 경우 중소기업 10곳 중 2곳(20.3%)이 경기 회복 징후나 정부지원책이 없다면 올해 안에 경영난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생활용품 기업의 52.4%가 어렵다고 응답했다.

이어 섬유·제지(43.9%), 금속·철강(43.2%), 석유화학(40.0%), 전기·전자(31.8%), 기계·정밀기기(30.2%) 등 순으로 나쁘다고 응답한 기업이 많았다.

대한상의측은 "가계소득 감소시 가장 먼저 소비가 줄어드는 음식료·생활용품 업종의 어려움이 상대적으로 컸다"고 설명했다.

최근 겪고 있는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매출부진이 29.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금사정 애로(25.0%), 수익성 악화(18.7%), 인력난(14.0%), 대외여건 불안(13.3%) 등을 차례로 꼽았다.

한편 경기침체기 중소기업의 경영대응 상황으로 응답기업의 65.6%가 '별다른 대응이 없다'고, '침체기를 벗어나기 위해 소극적 경영을 하고 있다'는 응답은 11.7%로 나타났다.

반면 '경기회복기를 대비해 공격적 경영을 하고 있다'는 답변은 22.7%다.

중소기업들은 매출확대를 위해 '영업활동 강화'에 나서고 있다는 응답이 5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시장 개척(35.3%), 신제품 출시(23.3%), 생산력 증대(18.3%) 등의 대책도 강구 중이다.

자금사정 개선을 위한 노력으로는 '경비 절감'(56.0%)이 가장 많았고 이어 '금융권 대출'(23.7%), '판매대금 회수'(19.7%), '정책자금 대출(18.7%) 등이 꼽혔다.

응답기업은 당장의 중소기업 경영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과제로 '자금지원'(39.7%)이 가장 절실하다고 답했다.

이어 판로개척지원(24.3%), 규제애로해소(15.0%), 인력확보지원(10.7%), R&D지원(10.3%) 등도 뒤따랐다.

전수봉 대한상의 조사1본부장은 "단기적 대책마련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정책수립이 병행돼야 한다"며 "중소기업의 국제화, R&D 역량 증대와 함께 가업상속공제 확대, 우수인력 확보, 벤처창업 활성화 등의 정책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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