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원高' 탓…외화예금 석달째 감소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3.02.08 14:07:56
  • 조회: 648

 

외화예금이 석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원화 강세가 이어지면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급감한 결과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325억1000만 달러로, 전월대비 35억2000만 달러 줄어들었다.

외화예금은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9월과 10월 각각 392억6000만 달러, 393억9000만 달러로 두 달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나, 11월(383억8000만 달러) 수입대금 결제수요가 몰리면서 감소세로 돌아섰고 다음달인 12월(360억3000만 달러)에도 전월보다 23억5000만 달러 쪼그라 들었다.

김기훈 국제국 자본이동분석팀 차장은 "1월 중 기업들의 수입결제자금 인출이 수출대금 입금 규모보다 많았던 탓"이라며 "계절적 요인에 따른 자금교체 수요가 컸던 지난해 11, 12월과 달리 올 1월에는 원화 평가절상 영향이 미쳤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식경제부가 최근 발표한 '1월 수출입동향(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무역수지는 8억74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월(12억5000달러) 이후 가장 낮다.

1월 중 수출 규모는 460억9000만 달러로, 지난해 4분기 월평균 기준치(466억4000만 달러)보다 1.17%(5억5000만 달러) 하락했다. 반면 수입은 452억1000만 달러로 4.41%(19억1000만 달러) 늘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은 전월대비 33억4000만 달러 감소한 305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비중은 94.0%에서 93.9%로 축소됐다. 외은지점도 한 달 전보다 1억8000만 달러 줄었다. 규모는 19억8000만 달러(6.1%)였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287억1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33억3000만 달러 감소했다. 개인예금(38억 달러)은 전월대비 1억9000만 달러 줄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유지했다.

통화별로는 미 달러화가 전월보다 33억3000만 달러 낮은 263억5000만 달러였다. 유로화예금과 엔화예금은 각각 9000만 달러, 3000만 달러 줄어들었다.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