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스페셜올림픽]'피겨 여왕' 김연아·미셸 콴, 폐막식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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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3.02.06 13: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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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23·고려대)와 미셸 콴(33·미국)이 2013평창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연아와 미셸 콴은 5일 강원도 평창 용평돔에서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폐막식 행사로 합동 아이스쇼를 선보였다. 두 피겨여왕은 머라이어 캐리의 발라드곡 '히어로'에 맞춰 평창의 아름다운 밤을 수놓았다.

둘은 2010년 7월 아이스쇼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춰 '히어로(HERO)'를 연기했다. 이번이 세 번째 합동 공연이다.

김연아는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같은 공연이지만 다른 의미가 있다. 당시엔 미셸이 나의 영웅이었단 의미가 담겨 있었던 반면 이번엔 스페셜올림픽 선수들 모두가 우리의 영웅이라는 의미로 이 곡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검정색, 미셸 콴은 순백색의 의상을 선택해 관중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들의 등장만으로도 조용했던 행사장은 단숨에 열기의 도가니가 됐다.

아름다운 선율 속에서 김연아가 빙판 위를 미끄러지자 관중은 환호성을 내지르며 응원을 보냈다. 고난도의 기술은 없었지만 리듬에 몸을 맡긴 그의 몸짓은 우아하기 이를 데 없었다.

두 피겨여왕은 풍부한 표정과 감정을 담은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오랜만에 손발을 맞춘 합동 공연이었음에도 서로 눈길을 보내며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히어로' 공연이 끝나자 흰색 상의로 갈아입은 김연아와 미셸 콴은 대회에 참가한 지적장애 피겨스케이팅 선수 20명과 함께 신 나고 화려한 플래시 몹 형태의 아이스쇼를 선보였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행사장에 울려퍼지자 관중은 큰 환호성을 내지르며 리듬에 몸을 맡겼다. 축제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두 피겨여왕을 중심으로 20여명의 선수들은 대열을 갖추고 경쾌한 '말춤'을 췄다. 넘어질 듯 말듯 아슬아슬한 장면이 나왔지만 선수들의 입가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무대에 오른 이들만의 축제가 아니었다. 이들을 지켜보던 관중은 노래를 흥얼거렸고, 일어서서 '말춤'을 따라 췄다.

'함께하는 도전(Together We Can)' 슬로건 답게 모두가 함께하는 즐거운 축제 분위기 속에 평창스페셜올림픽이 8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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