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이야기] 50대 은퇴 준비 가장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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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 [http://www.khan.co.kr]
  • 13.01.16 16: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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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사무직 양호, 판매직 취약… 은퇴 후 예상생활비 연 5000만원

 

은퇴 준비가 가장 부족한 연령대는 5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은퇴 후 예상 생활비는 연간 약 5000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자산운용업체인 피델리티는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12 피델리티 은퇴준비지수’를 발표하고 “연령별 은퇴 준비 정도를 조사한 결과 가장 심각한 연령대는 은퇴를 10년도 채 남겨두지 않은 50대였다”고 밝혔다. 피델리티는 20세에서 59세로 이뤄진 2인 이상의 도시 근로자 가계 6500가구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연령별 분석을 보면, 은퇴 후 희망 생활수준과 실제 은퇴 준비 정도 간의 괴리를 나타내는 은퇴준비격차가 50대가 20%포인트로 가장 컸다. 은퇴준비격차는 목표소득대체율에서 은퇴소득대체율을 뺀 값으로 두 수치의 격차가 작을수록 자신이 목표로 하는 은퇴 준비가 완성된 것이라 할 수 있다. 50대 다음으로 20대(14%포인트), 40대(13%포인트), 30대(11%포인트) 순이었다. 피델리티는 현재 시점에서 생각하는 은퇴 후 예상 생활비는 연간 2400만원으로, 은퇴 시점의 연평균 물가상승률 3.4%를 적용하면 1년 동안 생활하는 데 필요한 비용은 5008만원이라고 밝혔다. 2008년, 2010년 조사에서 예상 생활비는 각각 4147만원, 4599만원이었다.


직업별로는 사무직의 은퇴준비격차(8%포인트)가 가장 낮아 다른 직군보다 은퇴 준비 정도가 가장 양호했다. 은퇴 준비에 가장 취약한 직군은 판매직(27%포인트)이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은퇴 후 희망하는 생활수준과 실제 은퇴 준비 수준 간의 괴리는 2년 전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피델리티 관계자는 “지속적인 저금리 상황에서 보다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위험도가 과도하게 높은 금융투자보다 체계적인 재무설계를 통해 목표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은퇴준비지수를 함께 연구한 서울대 소비자학과 최현자 교수는 “은퇴 후 소득구조를 보면 개인연금과 저축을 통해 준비하는 비율이 57.9%로 국민연금을 통해 국가가 보장해주는 비율 35.9%보다 높았다”면서 “은퇴 후 생활 대비와 관련한 개인의 역할이 늘어난 만큼 개인연금 가입률과 금융 소외계층의 보험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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