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3.3㎡당 1000만원 이하 아파트 늘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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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 [http://www.khan.co.kr]
  • 13.01.14 1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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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가격·입지 매력적인 ‘수도권’에 내집 마련 해볼까

 

집값 하락이 지속되면서 수도권에서 평균 아파트 가격이 3.3㎡당 1000만원 아래로 떨어진 지역이 늘고 있다. 반면 전셋값은 치솟아 매매 가격과의 격차가 크게 줄어들었다. 내 집 마련 시기를 가늠하고 있는 실수요자들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전문가들은 올해 부동산 시장이 ‘상저하고(上低下高)’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를 보면 경기 지역에서 아파트값이 3.3㎡당 1000만원 미만인 지역은 2008년 23개에서 지난해 말 27개로 늘어났다. 서울과 가까워 수요가 많은 중동, 산본과 같은 1기 신도시를 비롯해 용인시와 안양시의 아파트 매매값이 1000만원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산본과 중동은 3.3㎡당 944만원과 933만원의 평균 매매가가 형성돼 있다. 입주한지 20년가량 지났으나 정부가 리모델링 수직증축을 불허하고 있어 낙폭이 더 커졌다. 2000년대 중반 판교신도시 청약에서 떨어진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한때 버블세븐에 포함된 용인은 금융위기 이후 투자 심리가 얼어붙고 인근 광교나 동탄 신도시 공급이 쏟아지면서 지난해 4분기 969만원까지 떨어졌다. 안양 아파트 매매 가격도 평촌 신도시를 중심으로 떨어져 지난해 말 3.3㎡당 997만원을 기록했다.


일산은 2008년 금융위기 직전만 해도 3.3㎡당 1300만원대를 유지했으나 하락세를 거듭해 지금은 1051만원 수준에 머물고 있다. 비교적 편리한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음에도 저렴한 아파트가 많은 지역이 됐다.

이들 지역은 매매값 대비 전셋값 비율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앞으로 부동산 시장이 상승할 경우 전세 비율이 높은 아파트가 우선적으로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만큼 투자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지역이다.

일각에서는 전세 비율이 60%를 넘으면 매매 전환 수요가 늘어난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 산본은 전세 비율이 64%에 이르렀고 안양은 지난해 4분기에 60%를 넘어섰다. 일산과 중동은 2008년 35%와 40%였으나 현재는 모두 55% 수준까지 올랐다.

산본 설악주공8단지 72㎡의 경우 평균 매매 가격은 1억7750만원인데 전셋값은 1억3500만원으로 전세 비율이 76%에 이른다. 안양시 관양동 공작부영 66㎡ 아파트는 매매 2억500만원, 전세 1억6000만원으로 전세비율이 78%까지 올랐다. 고양시 백석동 흰돌금호타운1단지 71㎡는 전세 비율이 82%를 넘는다.

서성권 부동산114 연구원은 “올해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다면 3.3㎡당 1000만원, 전세 비율 60%를 기준으로 생각해볼 만하다”면서 “금융위기 이후 아파트값이 빠지다 최근 들어 낙폭이 둔화되면서 집값 바닥론에 대한 전망이 나오고 있고 새로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의 시장친화적인 부동산 정책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재정절벽 불안이 어느 정도 해소된다면 올해 하반기에는 위축된 매수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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