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올해 국산 신차 5종 출시… 2.0ℓ ‘작고 강력한 차’로 수입차 공세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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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 [http://www.khan.co.kr]
  • 13.01.07 13: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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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국산차와 수입차 가격경쟁이 뜨겁다. 지난 연말을 끝으로 종료된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 이후 한동안 ‘깎인’ 차 값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을 달래기 위해 국산·수입차 모두 차 값을 할인하고 나섰다. 올해 상용차 포함, 전체 140만대, 승용차 단일 117만대가량의 내수 시장을 놓고 여느 해보다 국산차와 수입차 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시장의 ‘꽃’은 뭐니 뭐니 해도 신차다. 한 해 동안 예정된 신차들을 보면 올해 시장 트렌드와 흐름도 미리 가늠할 수 있다. 특히 수입차 공세에 시달리고 있는 국산 신차가 최대 관심사다.

전반적으로 올해 국산 신차 물량은 부족한 편이다. 완성차 업체 4사를 통틀어 진정한 ‘신차’라고 할 수 있는 차들은 채 5대가 안된다. 이런 와중에서도 역시 국산차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현대·기아자동차가 그나마 신차 출시에 적극적이다. 전기차도 2종이 나올 예정이어서 전기차 시장의 성패 여부도 주목된다.


▲ 기아, 하반기에 ‘쏘울’ 후속모델
현대, 아반떼 전장·배기량 늘린
‘아반떼 쿠페’ 연초부터 시동

 

▲ 지엠은 ‘트랙스’·르노는 ‘캡쳐’
소형 SUV 인기몰이 나서
전기차 동시 출시, 새 시장 공략

 

기아자동차는 다목적차량인 ‘카렌스’ 후속모델과 ‘쏘울’의 후속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렌스 후속모델은 지난해 9월 파리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RP(프로젝트명)’다.

RP의 외관은 기존 카렌스를 연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새롭다. 카렌스보다 더 날렵하고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기아차가 ‘K시리즈’ 이후 강조해온 디자인의 역동성이 엿보이는 차다. 역동적인 전면부 디자인에 패밀리룩 라디에이터 그릴을 장착해 강렬한 인상을 주고, ‘LED 주간 주행등(DRL)’과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해 세련된 스타일을 추구했다.

실내 디자인은 넓고 안정적이다. RP는 기존 카렌스에 비해 휠베이스가 50㎜ 길어져 실내공간도 더 넓고 내부 곳곳에 다양한 수납공간이 마련돼 있다. 다양한 시트 배치를 통해 내부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에 1.7ℓ 디젤 엔진과 2.0ℓ LPI 엔진을 적용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쏘울 후속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쏘울 후속모델의 자세한 사양이나 외관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기존 쏘울의 디자인을 살리되 새로운 스타일의 CUV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2월 시카고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아반떼 쿠페’를 연초에 선보인다.

아반떼 쿠페는 기존 아반떼에 비해 전장을 10㎜ 늘렸다. 엔진도 배기량을 높여 누우 2.0 GDI엔진과 6단 변속기를 사용해 고성능을 추구했다. 누우 2.0 GDI엔진은 최고 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1.3㎏·m의 성능을 내 기존 1.6 GDI엔진이 사용된 아반떼보다 더 성능이 좋아 쿠페만의 역동적인 주행감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디자인은 아반떼의 형상을 살리면서도 보다 날렵하게 다듬어 스포츠 쿠페 형태의 외형을 냈다. 전면부에는 넓은 육각형 모양의 헥사고널 그릴과 공격적인 모양의 안개등을 적용해 쿠페만의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고성능이 강조된 트윈 머플러와 스포일러 일체형의 트렁크 리드를 통해 스포티한 이미지도 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외관은 날렵한 쿠페형 디자인이지만 내부는 넓은 실내공간을 창출했으며, 스포티한 주행성능에도 높은 연비를 확보해 경제성까지 겸비했다”며 “아반떼 쿠페로 준중형 시장 내 우위를 더욱 확고히 다질 방침”이라고 밝혔다.

내년 말에는 지난 2008년에 출시한 현대차의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의 후속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양과 디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대차에서는 ‘싼타페’보다 전장이 길어진 ‘싼타페 롱보디’와 ‘K3 해치백’도 판매가 예정돼 있다.


지난해 쉐보레 브랜드의 공격적인 신차 출시로 국산차 ‘2인자’ 자리를 굳힌 한국지엠은 올해 소형 SUV인 ‘트랙스’와 스파크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인다. 트랙스는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이미 지난달부터 부평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했다.

트랙스는 1.4ℓ 가솔린 터보엔진을 장착해 최대 출력 140마력, 최대 토크 20.4㎏·m의 성능을 낸다. 6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고연비 및 탁월한 주행성능을 갖췄다는 게 한국지엠의 설명이다. 작아보이는 외관에도 불구하고 전장 4245㎜, 축거 2555㎜의 차체로 5인 탑승이 가능하다. 가격은 현대차 ‘투싼’ 등과 비슷한 2000만원대 중반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스파크 전기차가 예정돼 있다. 스파크 전기차는 첨단 전기 모터와 배터리 시스템을 갖춰 130마력(110㎾)의 최대출력을 내고 동급 최고의 주행거리를 구현했다.


지난해 ‘뉴 SM3’와 ‘뉴 SM5 플래티넘’을 선보인 르노삼성은 올해 신차 출시가 많지 않다. 이르면 상반기 중 판매할 예정인 ‘캡처’가 관심을 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캡처는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를 선보인 뒤 디자인면에서 마니아층의 큰 호응을 얻었다.

르노삼성은 캡처를 국내에서 생산하지 않고 수입해 판매한 뒤 호응도 등을 보고 양산판매 등을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캡처는 배기량 1600㏄급 디젤터보엔진 모델과 2000㏄급 가솔린 엔진모델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국내에는 어떤 모델이 출시될지 미정이다.

SM3의 전기차 모델인 ‘SM3 Z.E.’도 출시가 예정돼 있다. SM3 Z.E.는 도심에서 1회 충전으로 182㎞ 이상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135㎞다. 충전 방식은 가정이나 회사의 일반 220V를 이용해 최대 6~8시간 이내 배터리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소의 AC급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하면 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아직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국내 실정상 전기차가 얼마나 호응을 얻을지가 관심사다.

쌍용자동차는 ‘코란도C’의 글로벌 10만대 판매를 기념해 각종 사양을 보완한 ‘코란도C 리미티드’ 등 2종을 판매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기존 ‘로디우스’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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