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산업] 자영업자, 빚 갚는 데 허리 휜다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 [http://www.khan.co.kr]
  • 12.12.24 14:27:42
  • 조회: 11694

ㆍ가처분소득 대비 금융부채비율 141.6%나

 

자영업자의 재무구조가 폭발 직전의 위기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과 통계청·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12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분석해 보면, 자영업자의 가처분소득 대비 금융부채비율은 141.6%를 기록했다. 세금 등을 제하고 자신이 쓸 수 있는 돈이 1000만원인데 갚아야 할 빚은 1461만원이라는 의미다. 상용근로자는 83.7%, 임시·일용직이 83.3%, 무직·학생 등 기타 종사자는 98.0%였다. 자영업자만 유일하게 가처분소득이 금융부채보다 더 많았다.

자영업자 한 가구당 금융부채는 평균 8744만원으로 상용근로자(5487만원), 임시·일용직(3326만원) 임금근로자보다 최대 5000만원 이상 많았고, 무직자 등 기타(5188만원)보다도 많았다. 자영업자의 원리금상환액은 938만원으로 전체 평균(592만원)보다 40% 가까이 많았다.


반면 자영업자 소득은 유일하게 감소했다. 경상소득은 지난해 5048만원에서 5007만원으로 줄었고, 가처분소득은 4069만원에서 4063만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이에 따라 빚을 갚는 데 허리가 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 가처분소득에서 원리금을 상환하는 데 드는 비중은 자영업자가 23.1%였다. 쓸 수 있는 돈 100만원 중 23만원을 빚 갚는 데 쓴 것이다. 상용직의 경우 14만8000원, 임시·일용직은 13만6000원, 기타는 14만원 정도였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 증가율은 자영업자의 경우 마이너스 0.2%로 유일하게 줄어든 반면, 상용근로자가 13.7%, 임시·일용직이 0%, 기타가 7.9% 늘었다.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