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성희롱 가해자 80% ‘회사 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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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 [http://www.khan.co.kr]
  • 12.12.14 11: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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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인권위, 진정사건 백서 발간

 

성희롱 사건 5건 중 4건은 직장 상사가 상하 간 권력관계를 이용해 저지르는 행위로 조사됐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00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접수된 성희롱 진정사건 1209건을 분석해 ‘국가인권위원회 성희롱 진정사건 백서’를 12일 발간했다.

백서를 보면 성희롱 가해자는 대부분이 회사 고위직인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 중간관리자가 평직원을 성희롱한 경우가 27.4%(316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회사 대표가 평직원을 성희롱한 것이 24.3%(280건), 고위관리자가 평직원을 성희롱한 경우가 4.8%(55건)였다. 회사 간부가 일반 직원을 성희롱한 경우가 전체의 80.2%나 되는 셈이다.

인권위는 “이는 성희롱이 주로 직장 내 상하 간 권력관계를 이용해 발생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성희롱 발생 장소는 사업장이 50.3%(644건)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회식장소 19.6%(251건), 출장지 3.2%(41건)의 순이었다.

성희롱 피해자 4명 중 3명은 20~30대로 조사됐다.

피해자의 나이는 20대가 36.3%(418건), 30대 25.3%(292건), 40대 12.6%(145명)로 나타났다. 젊고 사회생활 경험이 적어 성희롱에 대한 적극적 대처 능력이 약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희롱이 주로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인권위에 실제로 접수된 성희롱 사건 진정 중에는 소속부서 상급자들이 퇴폐적인 쇼를 하는 술집에서 회식을 하며 피해자를 동석시키고 소감을 묻자 충격을 받은 피해자가 회사를 그만둔 사례도 있었다.

인권위는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전국 대학 및 공공도서관에 백서를 배포하고 성희롱에 대한 사회적 감수성과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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