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산업] 생산자물가 두 달째 ↓…무·배추는 작년보다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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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2.12.10 13: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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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김장철에 접어든 가운데 무와 배추 등 채소값은 지난해보다 크게 올랐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11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한 달 전보다 0.6% 하락했다. 이는 지난 10월 0.7% 하락한 데 이어 두 달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2% 내리면서 하락 전환했다.

생산자물가가 두 달 연속 하락한 것은 8,9월 태풍으로 급등했던 채소와 과실값이 내린 데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국제유가가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농림수산품 가격은 한 달 전보다 1.8% 하락하면서 두 달째 내림세를 기록했다. 채소류는 한 달 전보다 6.8% 내렸고, 과실값은 귤(-71.7%)과 감(-40.7%) 등을 중심으로 17.3% 낙폭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채소와 과실값은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채소값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4% 오르면서 9월(30.2%)과 10월(18.3%)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김장철 주재료인 무와 배춧값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47.2%, 127.8% 올랐다. 부속 재료인 건고추는 27.4% 내렸다.

반면 공산품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전월 대비 0.6% 하락세로 돌아섰다. 석유제품 하락폭은 1.4%에서 3.1%로 확대됐고, 화학제품도 0.1%에서 1.4%로 낙폭이 커졌다. 수요 부진 등으로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 등도 한 달 전보다 0.9% 하락했다.

 

오름세를 보이던 서비스는 운수(-0.2%) 및 금융(-0.9%)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0.1%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으로 인해 서비스는 전년 동월 대비 5.2% 상승했다.

한편 한은은 내년 1월부터 생산자물가지수 기준년을 2005년에서 2010년으로 바꾸고, 국내 경제 구조를 반영하기 위해 조사대상품목과 품목별 가중치를 조정키로 했다.

아울러 경제구조 변화를 매년 반영하기 위해 연쇄지수체계를 도입하고, 품목지수 산정시 기하평균방식을 도입해 조사가격 기준을 생산자가격에서 기초가격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생산자물가지수 모집단에 개인서비스도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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