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은퇴 기로에 선 만 39세 이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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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 [http://www.khan.co.kr]
  • 12.12.07 12:33:55
  • 조회: 608

사진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전남, 재계약 않기로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주역 베테랑 골키퍼 이운재(39·전남 드래곤즈·사진)가 은퇴 기로에 섰다.

프로축구 전남은 “하석주 감독이 재계약을 원치 않아 이운재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이제 은퇴 여부는 철저하게 이운재 개인 의지에 달렸다”고 6일 밝혔다. 하 감독도 “은퇴할 적절한 시기가 왔다고 이운재에게 얘기했다”면서 “가족과 상의해 10일까지 현역생활을 연장할지 결정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1996년부터 수원 삼성에서 뛴 이운재는 2011년 전남으로 이적했다. 첫 시즌 34경기 29실점으로 경기평균 0점대 실점을 기록한 이운재는 올해는 33경기 38실점으로 개인기록은 다소 떨어졌다. 시즌 도중 불어난 몸무게 때문에 하석주 감독으로부터 다이어트 명령을 받고 살을 뺀 뒤 전남이 강등권을 탈출하는 데 일조했다.

 

이운재는 1973년생으로 올해 만으로 39세다. 올 시즌 K리그 선수 중 경남 김병지(1970년), 전북 최은성(1971년)에 이어 세번째 노장이다. 김병지, 최은성 모두 같은 포지션인 골키퍼. 이운재도 이들처럼 구단을 옮겨서라고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에이전트인 정재훈 모로스포츠 대표는 “오라는 구단이 있다면 연봉 등 조건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도 한 번 더 뛰어 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관건은 어느 구단이 영입제의를 하느냐다. 정 대표는 “이운재 자존심상 2부 팀으로까지 가서 선수생활을 이어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결국 1부리그에서 자신을 원하는 팀이 없다면 은퇴를 결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운재는 K리그 통산 15시즌 동안 410경기를 뛰며 425실점을 기록했다. 올해 성적은 게임당 1.15실점으로 괜찮은 수준이다. 올해 성적만 따지면 김병지(37경기 44실점·평균 1.19실점), 광주 박호진(35경기 52실점·평균 1.49실점), 대구 박준혁(38경기 53실점·평균 1.57실점), 전북 권순태(18경기 21실점·평균 1.17실점)보다 오히려 낫다. 하 감독은 “10일 이운재의 말을 마지막으로 들어보고 나도 감독으로서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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