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운전하는 재미 느끼도록 엔진소리 ‘거칠게’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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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 [http://www.khan.co.kr]
  • 12.11.20 14:26:29
  • 조회: 474

 사진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렉서스가 최고가 모델인 ‘LS’의 부분변경 모델인 ‘올 뉴 LS(사진)’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렉서스 LS는 국내 시장에서 BMW의 7시리즈나 메르세데스 벤츠의 S클래스와 경쟁하는 차종이다.

‘정숙성과 승차감이 뛰어난 차’라는 기존 평가에도 불구하고 올해 LS의 국내 판매 실적은 초라하다. 지난 9월에는 월 11대에 그쳤고, 올 누적 판매량에서도 경쟁차종의 10% 수준에 그쳤다. 렉서스가 부분변경 모델인 올 뉴 LS 선보이면서 “주요 6000개 부품 중 3000개 부품을 바꿔 신차나 다름없다”고 소개한 것도 뭔가 분위기를 바꿔보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올 뉴 LS 460모델을 직접 타봤다. 렉서스의 와타나베 다카시 부수석엔지니어는 새 LS를 두고 “젊고 다이내믹해졌다”고 총평했다.

그의 말처럼 올 뉴 LS는 외관부터 젊어진 인상을 준다. 다소 돌출된 듯한 인상을 주는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부분은 하위 모델인 ‘ES 시리즈’와 흡사하다. 차체 길이도 기존 모델 대비 30㎜가 늘어나 최고급차 느낌을 보다 강화했다.

 

올 뉴 LS의 변화는 급가속 부분에서 쉽게 확인이 가능했다. 시속 30~40㎞의 속도로 달리다 고속도로 구간에서 120㎞ 이상 속도로 급가속을 해보니 스포츠카에서나 들을 법한 묵직한 엔진소리가 들려온다. 정숙성을 강조해온 LS 모델에서 이 같은 소음을 놓칠 리는 없다. ‘운전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전체적으로 엔진소리을 보다 ‘거칠게’ 조정한 것이다. 경쟁차종을 의식한 조치다.

소리에 비해 가속 시 튀어나가는 힘은 크게 인상적이진 않았다. 차체가 커진 탓인지 저속 구간이나 코너링 시에는 차가 다소 둔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주행 중 소음이나 승차감 등은 명성만큼 뛰어나지만 경쟁차종에 비해 크게 앞선다는 느낌은 없었다.

 

올 뉴 LS는 460부터 하이브리드인 ‘600hL’까지 5개 모델로 판매되며 가격은 1억1160만원에서 1억7930만원으로 책정됐다. 고급차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독일차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첫 분기 실적을 어떻게 내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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