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시진핑 시대 투자 전략… 중국 펀드 환매 늦추고 음식·의류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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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 [http://www.khan.co.kr]
  • 12.11.19 13: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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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출범한 시진핑 체제의 중국은 투자자들에게 어떤 기회를 제공하게 될까. 전문가들은 권력교체를 통해 불확실성이 사라진 중국이 내년부터 본격적인 경기 부양에 나서며 시장이 살아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투자자들의 애를 태웠던 중국 관련 펀드는 물론 중국 내수시장 진작에 따른 업종별 수혜주들을 다시 한번 살펴볼 때라는 것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자료를 보면, 지난 15일 현재 설정액 10억원 이상 중국 본토 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마이너스 3.4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펀드가 2.40%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이다. 연초 이후로 보면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H적립식증권자투자신탁(H)[주식]클래스A’와 ‘한화꿈에그린차이나A주증권자투자신탁H-1(주식)C/A’가 각각 6.70%, 4.87%의 수익률로 선방했다.

 

반면 중국 기업들이 본토가 아닌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한 ‘홍콩 H주’ 관련 펀드는 최근 3개월 수익률이 6.62%로 해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높다. 개별 종목으로 보면 ‘JP모간차이나증권자투자신탁(주식)A’가 연초 이후 무려 19.86%의 수익률을 기록해 가장 성과가 뛰어났다.

하지만 자금 흐름은 펀드 성적과는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연초 이후 홍콩 H주 펀드를 비롯해 대부분의 해외주식형 펀드에서 돈이 빠져나가고 있지만 중국 본토 펀드로는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최근 1개월 동안 전체 해외주식형 펀드에서 빠져나간 돈은 모두 5648억원. 홍콩 H주 펀드에서도 2552억원이 환매 행렬에 동참했다. 반면 같은 기간에 중국 본토 펀드로는 오히려 317억원의 자금이 새로 들어왔다.

 

이승현 에프앤가이드 연구원은 “중국시장의 부활을 기대한 중국 본토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선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2013년 중국시장은 정권 교체와 맞물린 경기부양책이 실시되고 그동안 긴축의 원인이었던 부동산 규제도 어느 정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까지 부진한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지만 중국관련 펀드의 환매 시기를 늦추는 편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내년에 중국시장이 부활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는 높다. 우선 새 지도부 출범으로 정치적 안정이 확보됐을 뿐 아니라 경기 측면에서도 기업이익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내외의 경착륙 우려를 해소시키기 위해 소비 촉진과 부분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 등 부양책을 사용할 가능성도 높다.

전문가들은 다음달이면 시진핑 지도부의 첫번째 공식적인 경제정책 기조가 발표되고 내년 1월에는 본격적인 소비진작책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경제개발 계획으로 중국 내수시장이 확대되면 이익이 커질 중국소비 수혜 종목으로는 음식업종과 의류업종, 콘텐츠, 의약품 등이 꼽힌다. KB투자증권은 최근 중국 지도부 교체 이후 수혜주로 빙그레, CJ CGV, 휴비츠, LG생활건강, 한미약품 등을 꼽았다.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산 건강식품이나 웰빙 식품, 각종 문화콘텐츠들이 장기적으로 성과를 낼 여건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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