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공연] 이우환, 박수근 기록 깨나…22억4천만원 넘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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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2.11.05 13: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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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화가 이우환(76)이 해외 미술시장에서 한국작가 경매 최고가에 도전한다.

이씨는 26일 오전 11시 홍콩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는 미술품경매회사 서울옥션의 제10회 홍콩경매에 추정가 20억원짜리 '점으로부터'를 내놓는다. 세로 162.1, 가로 291㎝ 크기의 3점 세트 작품으로 1977년 제작됐다.

서울옥션은 "이번에 나온 '점으로부터'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질서정연하게 찍어 나가는 점을 통해 작가의 철학적 사고를 표현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동안 한국작가의 외국경매 1위는 뉴욕 크리스티에서 22억4000여만원에 팔린 박수근의 '나무와 세 여인'이다. 2위는 이우환의 포인트 시리즈로 크리스티 소더비에서 22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날 경매의 하이라이트는 중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장샤오강의 '대가족'이다. 1990년대 중국의 사회주의 체제에서 불안정한 사람들의 심리를 표현한 그림이다. 회색빛 고요한 바탕 위에 다소 경직된 표정의 인물이 크게 자리하고 있고, 안경 너머의 눈동자는 슬픔과 고뇌 등 무수한 감정을 암시한다.

또 쩡판즈의 '남자 초상'과 '두 남자' '스카이' 시리즈를 비롯해 천리엔칭 등의 작품과 데이미언 허스트, 앤디 워홀, 전광영, 이동기, 정해윤 등의 작품이 경매된다.

이학준 서울옥션 대표이사는 "이번 경매는 세계적인 중국 현대미술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이에 견줄만한 한국의 우수한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이 다수 출품돼 주목된다"며 "중국, 한국 등 아시아 미술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경매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출품작은 6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점 호림아트센터에서 볼 수 있다. 02-39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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