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저금리시대 재테크법… 빚 갚고 세금 줄이고 발품 팔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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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 [http://www.khan.co.kr]
  • 12.11.05 13: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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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시대다. 대박을 터뜨릴 기회가 사라지고 있다다. 조금씩이라도 돈을 불려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시중은행 PB팀장 등 전문가들에게 ‘저금리시대 재테크 전략’에 대해 물었다. 이들은 고수익 기대부터 버리는 것이 첫번째라고 조언했다. 이어 부채를 구조조정하고, 세금을 아껴야 하며, 장기 분할투자를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돈을 모으기 전에 어떻게 돈을 쓰는지, 새는 돈은 없는지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 부채 구조조정 먼저

저금리시대에는 빚을 갚는 것이 돈을 버는 첫번째 방법일 수 있다. 예금금리가 아무리 높아도 대출금리보다 높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저금리시대에는 금리가 낮은 새로운 대출로 갈아탈 기회도 많아진다. 빚을 갚는 데도 순서가 있다. 연체 중인 대출, 금리가 높은 대출, 금액이 적은 대출부터 갚는 게 좋다. 여러 개 대출을 금리 부담이 적은 1~2개로 모으는 것도 전략이다. 전체 부채 규모와 이자 비용을 한번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절세형 상품은 되도록 많이

비과세나 세금우대가 가능한 상품을 많이 들어두는 게 좋다. 세금을 줄이면 그만큼 실제 금리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할 상품은 내년부터 판매되는 재형저축과 장기펀드다. 총 급여 5000만원 이하 근로자나 종합소득금액 3500만원 이하인 사업자가 가입할 수 있다. 만기는 10년 이상이며 납입한도는 연간 1200만원까지이다. 이자소득세가 전액 면제되며 납입액의 40%까지 소득공제도 가능하다. 재형저축의 경우 이자는 현재 저축상품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소득공제 혜택이 내년부터 사라지지만 올해 말까지 가입하면 7년 이상 가입자에 대한 이자소득세 비과세를 만기까지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올해까지 가입해서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은 즉시연금, 물가연동채 국채, 장기채권 등이 있다.

 

■ 손품·발품을 팔아라

산업은행이 명동지점 개점 기념으로 오는 29일까지 연 3.7%대 특판 정기예금 상품을 판매한다. 은행을 비롯한 금융회사는 간혹 특판예금을 판매한다. 0.1%가 아쉬운 시기에 이러한 특판상품은 인기가 높다. 그러나 가입기간이나 금액이 정해진 만큼 손품과 발품을 팔아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실제로 지난 8월 최고 연 5.05%의 금리를 주는 외환은행의 독도사랑적금은 판매 3일 만에 마감되기도 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2년 이상 유지하면 금리를 연 4.0%까지 받을 수 있다. 저금리시대에 고금리 상품이다. 주택을 분양받을 권리도 있고 납입금액의 40%(연 48만원 한도)까지 소득공제도 된다.

 

■ 장기 분산투자는 기본

은행 예·적금 상품뿐 아니라 원금 손실 위험을 줄이면서도 예금금리보다는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상품에도 가입해 포트폴리오 구성을 다양화해야 한다. 금융자산의 20~30% 정도는 적립식 펀드에 투자하는 게 좋다. 물론 원금이 손실될 수 있지만 투자기간을 3년 이상 유지한다면 일반 적금이나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적립식 펀드는 투자기간 동안 평균가격으로 주식을 매수함으로써 고점에 투자하는 위험을 피할 수 있어 ‘중위험·중수익’으로 분류된다.

수수료를 줄이고 싶으면 상장지수펀드(ETF)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ETF는 코스피200 등 특정 지수와 같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인덱스펀드의 일종으로, 주식처럼 거래소에 상장돼 매매된다. 주가연계증권(ELS)은 국내외 주가지수나 특정 주식 등 기초자산 상승폭에 따라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다. 또 7~8%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해외채권형펀드도 관심대상이다.

 

※ 도움말 주신 분

이관석 신한은행 PWM 서울파이낸스센터 팀장, 이정걸 국민은행 WM사업부 팀장, 박승호 국민은행 방배 PB센터 팀장, 박진석 하나은행 골드PB팀장, 김인응 우리은행 투체어스 잠실PB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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