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산업] 갤럭시S3 ‘고문실험’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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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 [http://www.khan.co.kr]
  • 12.10.30 17:07:30
  • 조회: 11649

 

ㆍ‘굽고 얼리고 세탁하고’ 아이폰5와 무승부… ‘긁힘’서 승부 갈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3가 냉동실 등 극한 환경에서 실시한 성능시험에서 애플 아이폰5에 판정승을 거뒀다.

 

29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고문 테스트(Torture Tests)’란 검색어를 입력하면 삼성전자와 애플의 최신형 스마트폰을 비교실험한 소비자 제작 동영상이 여러 편 나온다. 이들 동영상에서는 스마트폰을 냉동실에 넣거나 전자오븐에 넣어 돌리고, 망치로 때리거나 드럼세탁기에 넣어 빨기도 한다. 또 실생활에서 실수로 화장실 변기에 휴대폰을 빠뜨릴 경우 작동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어항에 스마트폰을 빠뜨리기도 한다.

이 가운데서도 가장 관심을 끄는 동영상은 시넷이 제작한 내용이다. 시넷은 최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실험한 뒤 그 과정과 결과를 자사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수시로 올리고 있다.

지난 3일 올린 ‘아이폰5 고문 테스트’는 10만여건, 7월10일 올린 ‘갤럭시S3 고문 테스트’는 38만여건의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제작진은 아이폰5를 2시간 동안 냉동실에 넣는 냉동 테스트와 화씨 200도(섭씨 93.3도) 이상의 오븐에 제품을 수건으로 감싸서 1시간 동안 가열하는 테스트를 했다. 세 달 앞서 이뤄진 갤럭시S3 열 테스트는 밀폐된 공간에서 조명을 집중적으로 가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했다.

두 제품은 냉동 테스트와 열 테스트를 모두 통과했다. 아이폰5는 ‘온도가 높으니 식힌 후에 사용하라’는 내용의 ‘온도 경고(temperature warning)’ 메시지가 떴지만 식히고 난 뒤에는 정상 작동했다. 두 제품은 어항 속에서 얼마나 견디는지를 판단하는 물 테스트도 통과했다. 제품을 잠시 어항에 담궈놓았다 제습제를 넣은 비닐봉지에 36시간 넣어뒀더니 아무런 기능 장애도 발생하지 않았다.

 

승패는 긁힘(scratch) 테스트에서 갈라졌다. 제작진은 손높이, 어깨높이, 눈높이에서 두 제품을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긁힘 테스트를 실시했다. 갤럭시S3에는 전면 유리나 후면 플라스틱 부분 모두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가방이나 주머니에 열쇠와 함께 스마트폰을 넣을 때를 가정해 열쇠의 날카로운 부분으로 앞면 유리를 세게 긁었지만 스크래치가 발생하지 않았다.

반면 아이폰5는 옆면과 후면에 스크래치가 심하게 발생했다. 떨어뜨린 뒤 옆면이 긁히거나 유리 중 일부에 금이 가기도 했다. 콘크리트 바닥에 굴린 아이폰5의 뒷면에는 스크래치가 심하게 생겼다. 제작진은 케이스를 끼워 쓴다면 문제가 없다며 ‘합격’ 판정을 내렸지만 “케이스 사용을 꺼리는 사용자라면 아이폰5 구입을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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