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우주 점프’ 음속 돌파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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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 [http://www.khan.co.kr]
  • 12.10.16 13:16:54
  • 조회: 506

 사진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ㆍ바움가르트너, 성층권서 도전…4분20초간 낙하

 

“당신이 세상의 꼭대기에 선다면 자신이 얼마나 미약한지 알게 될 것이다.”

오스트리아의 극한스포츠 선수 펠릭스 바움가르트너(43)가 14일 자유낙하 사상 최고인 39㎞ 상공에서 맨몸으로 뛰어내리는 목숨을 건 도전에 성공했다. 바움가르트너는 이날 미국 뉴멕시코주 로스웰 사막에서 세계 최고 높이 자유낙하 및 음속 돌파 기록을 세웠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바움가르트너는 오전 9시45분쯤 55층 높이의 헬륨풍선에 달린 캡슐에 몸을 싣고 약 2시간30분 동안 낙하 목표지점인 지상 3만9045m 높이에 올랐다. 캡슐의 문이 열리고, 성층권 한복판에 선 그가 거수경례를 했다. 그리고 까마득한 지상으로 뛰어내렸다.


그는 시속 1110㎞가 넘는 속도로 내려오다 지상 1524m 지점에서 낙하산을 펼쳤다. 이때까지 걸린 시간은 4분20초. 시속 1342㎞(마하 1.2)에 도달해 음속마저 돌파했다. 그가 캡슐에서 뛰어내려 땅에 발을 딛기까지 약 9분간의 도전과정은 전 세계 800만명이 유튜브로 지켜봤다.

바움가르트너는 이날 3가지 신기록을 세웠다. 1960년 미 공군 조종사 조 키팅어가 3만1400m에서 뛰어내려 도달한 시속(988㎞·마하 0.9)과 유인기구 비행 최고 높이(3만4668m)를 넘었다. 예상보다 낙하속도가 빨라 키팅어의 자유낙하 시간(4분36초)은 넘지 못했다.

바움가르트너는 이날 보호헬멧에 문제가 생겨 도전을 연기할지 고민했으나 과감하게 도전해 성공했다. 그는 낙하하는 동안 “어깨에 20t의 무게가 내려앉는 줄 알았다”면서 “보호복이 밀려드는 대기와 소음을 차단해 음속을 초월하는 순간도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9일과 12일에도 도전에 나섰으나 강풍 때문에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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