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영·유아 감기엔 항생제보다 면역력 키워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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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 [http://www.khan.co.kr]
  • 12.10.12 20: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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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감기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를 보면 2010년 만4세 이하 상기도감염(감기 등) 환자는 172만4033명에 달했다. 서울 노원구 함소아한의원에 따르면 연도별 0~3세 영·유아 감기 환자가 2010년 1만4353명, 2011년 2만1495명이 내원해 1년 만에 49.7% 증가했다. 2012년에는 상반기에만 1만5381명으로, 올해 3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잦은 영·유아 감기 환자가 급증하는 지역도 있다. 아파트 등 주거 밀집단지가 많은 도심 지역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감기가 잦은 아이들이 병원에 가면 항생제, 해열제 등의 투약으로 이어진다. 지난해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의 항생제 오·남용 사례(국정감사 자료)를 살펴보면 소아청소년과의 항생제 처방률이 2009년 56.05%, 2010년 55.99%, 2011년 1분기 56.39%로 외국에 비해 매우 높았다. 이비인후과의 경우 2009년 1분기 66.88%, 2010년 1분기 61.42%, 2011년 1분기 61.97%나 됐다. 흔히 ‘잦은 감기’라 함은 1년에 10회 이상 감기를 앓았을 경우를 말한다. 감기가 잦으면 체력소모 및 식욕부진으로 인해 성장에 장애가 된다. 비염 증상이 반복돼 콧물을 달고 사는 아이도 잦은 감기로 구분해 각별히 관리해야 한다.

항생제 오·남용의 악순환이 반복되는 현실에서 아이의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최근 천연생약 감기 시럽·과립제, 아이들이 거부감을 덜 갖는 농축한약, 비강관리 의료기기 등을 이용한 한방요법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다. 강동경희대병원 웰니스센터 김고운 교수는 “면역력이 낮으면 자연치유력이 떨어지고 외부의 나쁜 기운과 바이러스·세균이 침범하기 쉽다”면서 “감기·폐렴·알레르기 질환 등에 쉽게 노출된다”고 말했다. 환절기에는 신체리듬이 혼란을 겪기 때문에 면역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함소아한의원 최승용 대표원장은 “항생제와 해열제를 자주 먹이게 되면 면역력을 쌓을 기회를 빼앗는 것과 같아 감기의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최 원장은 “체질에 따라 폐의 기운을 돕는 탕약 처방과 생약성분의 감기과립제 복용, 호흡기 치료 등을 통해 몸의 면역균형을 유지하는 치료가 상당수에서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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