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공연] “제대로 된 첫 노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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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 [http://www.khan.co.kr]
  • 12.10.12 20: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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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모옌 수상 소식에 흥분

 

모옌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11일 중국은 노벨문학상이 비로소 중국에 문을 열었다며 흥분하고 있는 분위기다.

신화통신은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노벨문학상은 1세기가 넘는 동안 중국 국적인에게는 수여되지 않았다”며 “올해는 이에 종지부를 찍을 것이란 기대감이 컸다”고 전했다. 중국 국영 CCTV는 수상 소식이 알려진 후 평론을 통해 “중국도 기뻐하며 세계도 기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0년에 중국 작가 가오싱젠(高行健·71)이 노벨문학상을 받았으나 그는 1987년 프랑스로 망명한 반체제 성향의 작가였다.


2010년에는 민주화 운동가 류샤오보(劉曉波·57)가 노벨평화상을 받았으나 중국은 인정하지 않았다. 모옌의 수상으로 중국에서는 이제야 제대로 된 첫 번째 노벨상 수상자가 배출됐다는 반응도 나온다. 모옌의 고향인 산둥성 가오미현의 한 주민은 중국신문에 “세계적 인물을 배출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모옌의 수상 가능성은 이날 오전 중국 국영 CCTV가 노벨문학상 시상식 취재 초청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점쳐졌다.

노벨문학상 취재 요청을 받은 방송국은 CCTV를 포함해 전 세계에 세 곳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옌이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중국작가협회의 부회장으로서 동료 작가들이 투옥되거나 입막음당하는 상황을 침묵한 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모옌은 노벨평화상 수상자 류샤오보에 대해서는 그 일을 잘 모르며 논하고 싶지 않다고 답하며 언급을 피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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